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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인텔리전트 홈 네트워크 시스템(Intelligent Home Network System), 홈라이브(Homelive)를 활용한 남녀의 귀여운 대결! -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Orange)의 TV광고 '핑퐁(Ping Pong)'편 [한글자막] 오늘 소개할 광고는, 프랑스 통신사 Orange의 TV광고로, 네트웍을 통해 모바일로 집의 다양한 기능들을 컨트롤 하는, 자사의 인텔리전트 홈 네트워크 시스템(Intelligent Home Network System)인 Homelive를 광고하고 있다. 자칫 설명적인 모델하우스 영상처럼 보이기 쉬운 광고를, 남녀간의 귀여운 싸움으로 표현하여, 대결구도를 통해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 서로 계속 주거니 받거니 골탕을 먹여, 제목이 핑퐁/Ping Pong인듯) 서로를 골탕먹이는 부부(?) 혹은 동거를 하는 남/녀의 모습과, 이 홈라이브(Homelive)를 흑마술(Old Black Magic)에 빗댄 귀여운 OST가 아주 잘 어울리는듯 하다. 노래 가사는 대부분 시적이라 번역하기가 까다로워서, 자막을 잘 .. 2015. 11. 30.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코치백/코치가방(Coach)을 주세요. 아니면 두고봅시다!(Give Coach Or Else), 코치(Coach)의 크리스마스 TV광고 - '산타 선물 강탈(Santa Shakedown)'편 [한글자막] 연말이 되고, 12월이 다가오기 시작하니, 2주전쯤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를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요소 중 하나인 산타클로스가 등장하는 광고는 엄청나게 많지만, 패션브랜드 코치(Coach)의 광고에 등장하는 산타클로스의 역할은 조금 다르다. 위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북극의 자신의 집에서, 크리스마스의 격무를 끝내고 쉬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집에, 한밤중에도 선글라스를 낀 여자, 딱 보기에도 수상해보이는 불청객이 찾아와 무려, 산타를 때려 눕힌다!!!!! 산타 분장을 한 이가 아니라, 진짜 산타 캐릭터가 누군가에게 쳐맞는 장면을 또 본적이 있었던가 생각했는데, 내 기억으론 사우스파크(South Park)밖에 없었다.. 아래 영상은 문제의 그 사우스.. 2015. 11. 29.
지금 당신이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 이유, 마사지 엔비(Massage Envy) TV광고 - 왜냐하면 모든 것 때문에 [한글자막] 마사지 엔비(Massage Envy) 의 TV광고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준다. 후유증이 있을 것이 뻔한 격렬한 몸짓(?)을 하는 사람들부터, 좁아터진 비행기의 이코노미석 중간좌석에서 사람들 사이에 끼어 경직된 채 묵묵히 비행을 견뎌야 하는 사람까지. 마사지 서비스 브랜드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특별한 경험을 했을 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마사지 생각이 나게 만드는 것일듯 하다. 맛사지 엔비(Massage Envy)의 광고는 그래서 이 광고를 쇼파에 널부러져서 손가락만 까딱이며 이 광고를(TV를)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마사지가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비록 마사지를 하는 장면도 하나도 나오지 않고, 마사지를 받고 시원해하는 사람들의 표정이나 증언이 하나도 나오지 않지만, 그.. 2015. 11. 28.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킹(The Lion King)의 오프닝인 'Circle of Life'를 360도 VR로 볼 수 있다면. 그 동안 구글 YouTube의 VR 지원 기능을 활용하여, 360도 VR영상을 만든 곳들은 많았지만. ( 개인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도 올해 초 VR 관련 프로젝트를 실행한 경험이 있다. ) 대부분 컨텐츠 자체가 그리 흥미롭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컨텐츠 시장의 거대공룡 디즈니(Disney)가 VR에 뛰어들면 어떨까? 디즈니(Disney)와 토탈 시네마 프로덕션(Total Cinema Production)이 제작하여 YouTube에 공개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킹(The Lion King)의 오프닝 씬 'Circle of Life' 영상은, 뮤지컬 무대 한 가운데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덕택에 우리는 객석에서만 보던, 브로드웨이 걸작 뮤지컬 라이언킹의 장대한 오프.. 2015. 11. 27.
버티는 삶에 관하여 中, <록키>시리즈에 투영된 스탤론의 부침 - 허지웅 버티는 삶에 관하여 中허지웅 / 문학동네 시리즈에 투영된 스탤론의 부침 시합을 만류하는 에이드리언에게 발보아는 말했다. "시합에서 져도, 머리가 터져버려도 상관없어. 15회까지 버티기만 하면 돼. 아무도 거기까지 가본 적이 없거든. 종소리가 울릴 때까지 두 발로 서 있으면, 그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뭔가를 이뤄낸 순간이 될 거야." 에서 록키 발보아의 목적은 오직 하나, 15라운드를 끝까지 버티는 것뿐이었다. 그는 끝내 경기에서 패배하지만 결국 승리보다 더 값진 걸 거머쥔다. 그건 이 영화의 미덕이자 영리한 점이었다. 당시의 젊은 관객들은 승리 자체보다 그 과정의 정당함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고민하는 걸 좋아했다. 덕분에 스크린 역시 반-영웅 캐릭터들이 온통 수놓고 있었다. 스탤론 스스로 반-반-영웅.. 2015. 11. 26.
미친 발상법 - 거꾸로 뒤집고 비틀어 생각하라 中, 창의적 스토리의 생산자 / 괴테의 일화. 미친 발상법 - 거꾸로 뒤집고 비틀어 생각하라. 中김광희 / 넥서스BIZ 창의적 스토리의 생산자에 김희옥 동국대학교 총장이 이런 글을 실었다. "아가야, 이제부터 네가 뒷이야기를 만들어 보렴." 어머니가 어린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은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절정에 도달한 순간 전달자인 어머니가 더 이상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자 당황했다. 성의 옥탑 감옥에 갇힌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릅쓴 왕자가 마지막 관문이 용과 마주쳤을 때, 그만 이야기가 끊어진 것이다. 아들은 다음에 일어날 사건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야 했다. 아들은 후일 세계의 대문호가 된 괴테이다. 2015. 11. 25.
올림푸스의 신들마저도 깨어나게 만드는 여신의 향수, 파코라반(Paco Rabanne) 올림피아(OLYMPÉA) 향수 TV광고. 파코라반(Paco Rabanne)은 사실 국내에서 아주 인기있는 브랜드는 아니다. 그래서, 파코라반의 광고가 국내에 소개되는 일도 드문 편이라, 지난 7월에 공개된 광고를 웹서핑을 하다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광고의 아트웍과 스타일과 소품(그 중 처음에 등장하는 페가수스를 연상시키는 흰색 스포츠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늘 소개해본다. 그리스 로마신화의 올림푸스를, 마치 지루한 클럽처럼 표현하고, 그 사이를 파코라반 올림피아 향수를 뿌린 여신이 걸어갈 때마다 클럽의 남자신들과 석상, 여자 시종들이 깨어나고 각성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앨범에 수록되었던 Power가 BGM으로 너무나 잘 어울린다. 모델의.. 2015. 11. 23.
넛지 마케팅(Nudge Marketing) - 소스트라투스의 이름이 새겨진 파로스(Pharos)등대와 파로스효과. 넛지 마케팅(Nudge Marketing) - 똑똑한 고객의 마음을 여는 힘 中김영한 / 한국경제신문사 지금 시장에는 대중적 소비자는 사라지고 똑똑해진 고객들이 나타났다. 마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파로스(Pharos) 등대처럼. 2,300여년 전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이집트와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알렉산드리아 왕국을 건설한다. 그는 정복지마다 70여 개의 알렉산드리아 시를 세웠으며 그중 이집트의 나일강 하구에 세운 알렉산드리아가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가 33세의 젊은 나이에 갑자기 죽자 부장이었던 프롤레마이오스는 이집트에 있는 알렉산드리아로 건너가 프롤레마이오스 왕조를 건설했다. 알렉산드리아가 활발한 동서 문화 교류의 역할을 해 번창한 나라가 되자 프롤레마이.. 2015. 11. 22.
버티는 삶에 관하여 中, 후루야 미노루 작품 속의 인생 리셋 버튼 - 허지웅 버티는 삶에 관하여 中허지웅 / 문학동네 후루야 미노루의 작품세계는 늘 이와 같은 화두를 관통해왔다. 그의 초기작이자 출세작인 는 막무가내의 화장실 개그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조차 정수는 어른들의 세계를 향한 막연한 동경과 현실과의 괴리, 그리고 소년들의 왁자지껄한 난장 이후에 찾아오는 덧없음에 있었다. 초창기 후루야 미노루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개 무책임한 어른들의 영향 아래 놓여 있으되 자기 힘으로 삶을 일구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곤 했다. 나아가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그렇다면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었다. 은 에서 에 이르는 초기 3부작 가운데 그러한 메시지를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낸 역작이었다.주인공 형제가 아저씨에게 두드겨맞고 실컷 눈물을 쏟은 .. 2015. 11. 21.
호주의 절경과 함께 기가픽셀의 사진을 찍는다! - 호주관광청(Tourism Australia)의 새로운 셀피(Selfie/셀카) 서비스, 기가셀피(Giga Selfie) 광고. [한글자막] 오늘 소개할 캠페인은, 호주관광청의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기가셀피(Giga Selfie) 캠페인이다.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셀피(Selfie:셀카)를 좋아하는 것은 뭐 널리 알려진바고, 특히, 일본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셀피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호주관광청에서는 일본관광객을 비롯한, 호주의 관광명소들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호주의 풍경과 함께 셀피를 찍어주는 기가셀피 서비스를 시작했다. 어렵지 않은 프로세스에, 캠페인 필름도 쉽게 잘 만들어둔 덕에, 그 프로세스는 위의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럴듯한 사진을 원하지만, 정작 사진 찍어줄 사람도 잘 없는 여행객들에게 아주 유용한 서비스일듯. 처음 봤을때, 호주관광청에 너무 잘 맞.. 2015. 11. 20.
명불허전, 하이네켄(Heineken)의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갈증(Thirst for Creativity) 명불허전, 하이네켄(Heineken)의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갈증(Thirst for Creativity) 하이네켄은 2015년 칸 라이언즈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시상자가 칸 라이언즈 시작 전에 먼저 결정되는 몇 안 되는 상 가운데 하나이다. 그들이 '1864년 이래의 소셜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since 1864)'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1864년 설립 이후 250개 이상의 브랜드를 가지고 맥주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하이네켄의 크리에이티브 비법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하이네켄의 글로벌 브랜드 수석국장인 톤도(Gianluca Di Tondo)는 하이네켄의 광고물을 내부에서 10단계로 평가한 후 최.. 2015. 11. 19.
캐나다 총리선거 후보들에게 던지는 도전장 - MTL 타투샵/문신샵 바이럴 광고. '당신의 공약을 잉크로 새기세요(#Ink Your Promise)'편 [한글자막] 지난 10월 19일은 캐나다 총리 선거일이었다. 1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끌어낸, 43세의 젊은 총리 쥐스탱 트뤼도가 30명의 내각을 남녀 15명씩 반반으로 구성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이 MTL 타투샵 광고는 그 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시즌에 나온 바이럴필름이다. 다들 정작 선거가 끝나면 지키기 어려울 것 같은 휘발성 공약들을 내놓는 총리 후보들, 정치인들에게 당신의 공약을 정말 지킬 마음이 있고, 약속할 의사가 있다면 공약을 평생가는 문신/타투로 새기라고 도발하는 내용. 선거가 공약따위 쌈싸먹는건,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에게서도 매일 볼 수 있는 풍경이고, 판사님, 저는 이 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희 집 강아지가 키보드를 밟고 썼습니다. 다른 나라의 후보들도 그리 다.. 201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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