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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산업 생태계의 수익모델과 콘텐츠 포맷 전망과 MCN 산업 주도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by ArthurDent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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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양극화가 OTT 산업 내 수익모델과 콘텐츠 포맷의 발전

 

업계를 대표하는 세계적 대형 OTT 기업과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OTT 동영상 산업의 메인 수익모델은 시청자의 구독료를 통한 수익 창출이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월 정기구독에 따른 구독료 형태를 통해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의 발전과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의 대중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발전에 따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OTT 사업자가 안정적인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많은 글로벌 OTT 기업이 자신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하거나, 기존 방송사에서 제작한 컨텐츠의 글로벌 스트리밍 권한을 독점으로 수급하여, 오리지널 콘텐츠화 시키는 경향을 띈다. 이처럼 OTT 사업자의 오리지널 컨텐츠의 포트폴리오를 늘이려는 노력은 영화 보다는 TV 드라마 위주로 이루어지는데, 각각의 컨텐츠가 분절된 성격을 보이는 영화보다는 TV 드라마와 같은 시리즈의 형태로 서로 연결성을 띄는 컨텐츠가 시청자의 월정액 정기구독을 유지하는 것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OTT사업자가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서비스 가입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자들의 서비스 사용행태 / 시청습관이 '몰아보기'의 형태로 많이 이루어진단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정기구독을 통한 수익모델과 오리지널 컨텐츠의 증대를 통해 넷플릭스의 월정액 가입자는 더 늘어났고, 서비스의 체류시간도 20%가 더 증가하였다. 이러한 콘텐츠 투자를 통해 글로벌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 OTT 동영상 사업자의 고정 매출 역시 함께 증가하게 된다. 이에 대한 결과로 월정액(ARPU)의 정상화로 비용이 상쇄되어 수익이 증대하는 레버리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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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 기업들의 네가지 구성요소와 그에 따른 국내 주요 MCN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사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논의에서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는 4가지 필수 요소를 꼽았는데, 이는 가치제안, 이윤공식(수익모델), 핵심자원(선순환 구조), 자신만의 핵심자원이라 할 수 있다.

 

그 첫번째인 가치제안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숨겨진 Needs를 찾아서 그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적절한 가치를 제안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의 Needs와 원하고 있는 가치는 늘 한결 같은 것이 아니라, 고객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멈춰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와 같은 가치제안의 예는 웹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모아서 MCN 사업으로 출발하게 된 다이아TV가 자신들만의 모바일 플랫폼화를 진행시키고, 콘텐츠의 수급과 제공을 글로벌화시켜 디지털 광고수입과 해외 수출을 진행허하고, 콘텐츠 자체 매출을 추구하며, 스튜디오드래곤을 상장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MCN 서비스의 경쟁을 단순히 콘텐츠의 경쟁력 기반에만 그치지 않고, 시장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두번째인 이윤공식(수익모델)은 다양한 방식의 수익 창출 매커니즘을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초창기 유투버들은 유투브 광고 수익(이후, 유투브 프리미엄의 이용료 쉐어)에 국한되는 단편적인 수익모델을 가졌다. 하지만 MCN서비스 이후 다이아TV는 4가지의 수익모델을 갖추게 되었는데, 이는 브랜디드 스페셜 패키지와 브랜디드 콘텐츠, DCP(Digital Clip PPL), APP& SNS이다. 트레저 헌터의 경우에는 온라인 커미스 서비스인 크리마켓의 런칭을 통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기도 하기도 했다. 이런 사례들은 단순히 MCN 사업자의 수익모델과 수익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방송 컨텐츠에 대한 편당 제작비를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함께 갖게 되어 보다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었다.

 

 세번째 필수요소인 핵심자원은 선순환 구조를 의미한다. 최근 MCN 기업들은 타 국가의 MCN 기업들과 서로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여타 OTT 사업자 및 수익구조를 가진 회사들과의 M&A를 활발히 하는 동향을 보인다. 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MCN, OTT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짜려는 노력이다. 최근 CJ E&M과 오쇼핑이 합병하여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한 사례나, 다이아TV가 해외의 국가별 대표 MCN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글로벌 MCN을 구축하고, 크리에이터의 풀과 콘텐츠 유통망을 넓혀가는 것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마지막 필수요소인 자신만의 핵심자원은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핵심자원과는 달리, 경쟁자가 모방 불가능한 경쟁 우위 요소를 말한다. 이는 사업자의 자체적인 인프라나 그동안 구축한 빅데이터, 혹은 오리지널 컨텐츠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다이아TV가 실제 유료 TV방송 채널에 24시간 크리에이터 전문 PP 방송채널 다이아TV를 개국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트레져헌터의 경우 신규 투자를 유치하여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동영상 플랫폼 결제 사업 등의 로컬 컨텐츠 연계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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