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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al_but_nice/_sports6

이대호 은퇴식, 고별사 전문 우선 오늘 이 자리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오늘이 제가 3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 기일이었습니다. 기일에 은퇴식을 한다는 게 감회가 새롭고 많이 슬픈데 덕아웃에서 보는 사직야구장 관중석만큼 멋진 풍경은 아마 없을 겁니다. 또 사직야구장 타석에서 들리는 부산 팬 여러분의 함성만큼 든든하고 힘이 나는 소리도 아마 세상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20년 동안이나 사직야구장 덕아웃과 타석에서 늘 그 모습을 보고 그 함성을 들었던 저 이대호만큼 행복했던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 입니다. 사실 저는 늘 부족한 선수였습니다. 지금도 가끔 눈을 감으면 제가 했던 실수들 그리고 제가 날려버린 기회들이 떠올라서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팬 여러분은 제가 했던 두번의 실수보다 제가 때려낸 한 번의 .. 2022. 10. 10.
프랑스 오픈 토너먼트 중, 볼보이에게 의자에 앉을 것과 페리에 음료수를 권하고 우산까지 대신 들어준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의 훈훈한 매너.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중 하나인,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는 세계랭킹 2위의 대선수 답게, 늘 여유있는 모습과 유머러스한 장면을 많이 연출하기로 유명한데, 며칠전, 프랑스 오픈 토너먼트에서도 눈에 띄는 훈훈한 장면이 나왔다. 경기 중 쉬는 시간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막아주기 위해, 우산을 씌워주는 볼보이를 불러서 옆에다 앉힌 후, 프랑스 오픈 대회의 공식 스폰서인 페리에(Perrier) 음료수까지 권한 후, 관객들의 박수까지 유도하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노박 조코비치에게 프랑스 오픈은 좀 특별한 의미인데,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 오픈에서만 아직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만 우승을 하면 메이저 전 대회 우승 석권이라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기.. 2014. 5. 31.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예상 리스트. 2013 국내 프로야구의 포지션별 최우수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0일(화) 오후 4시 40분부터,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프야매(프로야구매니저)에서는 골든글러브 선수를 예상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개인적으로 올해의 골든글러브를 예상하자면, 투수: 찰리 (NC 다이노스) 우선 투수는, NC 다이노스의 찰리. 타선지원을 많이 받지못해 29경기 11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이 2.48로 1위라 수상이 유력해보인다. 2012년에 나이트가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도 외국인 투수라 높은 득표를 얻지 못했던 것에 비해, 찰리는 NC라는 신생팀의 프리미엄이 있어서 수상이 가능할듯. 포수: 강민호 (롯데 자이언츠) 사실, 올해 포수는 정말 받을만한 선수가 없었다. 타율로만 따지자면, .. 2013. 12. 3.
75억 FA 강민호의 패션 다이어리.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포착된 강민호 자켓. 20만원짜리 프랑코페라로 레더패치 헤링본 자켓에 순정을 바치는, 75억 FA 강민호의 패션 다이어리. 한결같은 그 남자의 패션. 하지만, 그도 한때는.. 민호야 FA 대박났으니까, 옷 좀 사입자ㅜㅜ 2013. 12. 1.
2013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에 대한 단상. 2013,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를 보면서 든 단상 몇가지. 1. KT는 삼성에 원수 졌나. 며칠전 삼성 송삼봉 단장이 우리는 FA보다 유망주나 잘 키우겠단 식으로 인터뷰했는데 KT가 삼성을 탈탈 털어감. 2. 삼성, SK, LG, 두산, 넥센 심지어 NC도 5명씩 털렸는데 롯데 2명, 기아 1명, 한화 1명 이걸 잘 묶었다고 해야할지 선수층이 얇다고 해야할지-_ - 3. 넥센은 김민우-신현철 음주운전 듀오에 대한 처리 때문에 그간 골치 아팠을텐데, 차라리 속이 후련할듯. 4. 롯데는 고원준을 상무보내고, 얼빠들의 공백이 염려되었는지- 크보 최고의 꽃돌이 심수창을 영입함. 심수창이 2011년 롯데와의 경기에서 786일만의 승리투수가 될때, 덕아웃에 있던 김시진과 타임부르고 올라와 공을 챙겨주던 정민.. 2013. 11. 23.
2013 한국시리즈를 본 꼴빠의 분노포인트. 2013년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내가 응원하는 꼴데는 6년만에 한가한 가을을 보냈기 때문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관전할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남의 팀 경기라도 한국시리즈를 보는데 흥분이 안될 수가 있나.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내 분노포인트를 꼽아보자면, 1. 우리가 저 박한이를 두고, 신명철을 뽑았단 말이지? - 류현진 거르고 나승현을 뽑은 꼴런트의 삽질은 이미 익히 알려져있지만, ( 이 자리를 빌어 한마디 보태자면, SK팬과 기아팬들 가끔 김광현과 윤석민을 류현진에 비교하시던데, 그러지 마세요. 류현진과 비교할 수 있는건 오직 나승현 뿐입니다-_ ㅠ ) 박한이를 못 알아보고, 신명철을 뽑았던 꼴런트의 삽질도 오래된 흑역사. 유혹의 명철신이 손인호와 함께 SS201.. 201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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