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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11

긴급전화 911 콜센터로 걸려온 피자배달 주문전화, 단순한 장난전화로 착각할뻔 했던 실제 긴급상황의 녹취본으로 만든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광고 NFL의 공익광고 캠페인 No More.org 슈퍼볼 TV광.. 미국 풋볼 결승전이자, 유명 브랜드들의 광고 경연장인 슈퍼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월 7일 슈퍼볼을 앞두고, 작년에 소개하지 못했던 좋은 슈퍼볼 광고가 뭐가 있었을까 하다가, 오늘은 작년 슈퍼볼에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이 광고주가 되어 진행했던 공익광고 캠페인을 소개한다. NFL에서는 No More.org라는 이름으로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실제 911 콜센터로 온 긴급전화의 녹취본을 그대로 사용했다. 사실 이 음성 녹취록은 기존에도 네티즌사이에서 유명했던 것인데, 911 콜센터로 피자 배달 주문전화가 들어와, 911 콜센터 직원이 장난전화로 생각하고 계속 상황을 캐묻다, 신고전화를 한 여성이 모종의 상황.. 2016. 2. 1.
약국에서 만난 미드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의 마약제조범 월터 화이트(Walter White) - 이슈어런스(Esurance)의 브레이킹배드 패러디 TV광고 'Say My Name'편 [한글자막] 블로그에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이야기 외에, 다른 이야기를 쓰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기 전에 잠깐 근황을 이야기하자면.. 지난번 포스팅이 언젠지 찾아봤더니 작년 6월말이었다. 지금이 2월말이니, 무려 8개월만의 포스팅. 사실, 작년 7월에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좀 정신이 없어서 그 동안 블로그를 버려뒀는데- 이직이 잦고 이직자에 대한 시선이 유연한 광고대행사 업계지만, 그래도 이직 초기에는 회사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블로그와 번역 일은 좀 버려뒀었다. 이제 옮긴 회사에도 어지간히 적응을 마쳤고, 마침 설 연휴도 긴 편이라 다시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오랜만의 티스토리라 많이 낯설긴 하지만, 반갑기도 하고, 감회도 새롭고.ㅎ 오랜만에 소개하는 크리에이티브라.. 2015. 2. 21.
NFL의 살아있는 전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쿼터백 '조 몬타나(Joe Montana)'의 스케쳐스 릴렉스핏(Sketchers Relaxed Fit) TV광고 - '마을 축제(County Fair)'편 [한글자막] 조 몬타나(Joe Montana)는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살아있는 전설의 한명으로써 전성기였던 8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스타다. 그의 포지션은 팀의 구심점인 쿼터백(quarterback)으로, 팀을 4번이나 우승시켰고 그 중 3번은 슈퍼볼 MVP로 뽑혔으니, 뭐 어떤 선수였는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겠다. 이런 '조 몬타나'가 자신은 이제 은퇴 후에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이며, 그러기 위해, 스케쳐스 릴렉스핏(Sketchers Relaxed Fit)을 즐겨 신는다고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인데, NFL의 슈퍼스타를 갖다놓고 광고를 이대로 끝내기는 뭔가 섭섭했는지- 마을 축제의 인형내기 게임을 등장시켜 잔재미를.. 2014. 5. 4.
흔한 러시아 처자의 고백/흔한 이탈리아 처자의 고백 - 클락 바이츠(Clark Bites)초코바의 슈퍼볼(Super Bowl) 광고 [한글자막] 흔한 러시아 처자의 고백.avi 흔한 이탈리아 처자의 고백.avi 클락 바이츠(Clark Bites)초코바의 슈퍼볼(Super Bowl) 광고는 아주 단순한 형태로 제작되었다. 섹시한 두 외국 모델이 각자 자국의 언어로 카메라를 향해 떠드는 것인데 자막이 없어서, 해당국가의 언어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 말도 알아듣지 못하는 형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모델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는데, 그건 두 사람이 엄청나게 핫하기 때문.. (감사합니다ㅋ) 엄청난 매체비를 물어야하는 슈퍼볼에서, 사람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그 패기가 엄청난듯. 러시아어와 이탈리아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클락 바이츠가 제작해둔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그제서야 여자들이 교태로운 표정으로 이야기하던 것이, 물컵과 같은.. 2014. 3. 9.
곰이 신선한 천연음식을 찾아 슈퍼를 약탈한다! - 쵸바니 요거트(Chobani Yogurt)의 슈퍼볼 광고 [한글자막] 그리스식 요거트(Greek Yogurt) 브랜드인 쵸바니(Chobani)는 신선한 진짜 천연원료만으로 생산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신선한 천연원료를 구별할 줄 아는 일종의 감별사를 광고 속에 투입했는데- 그 감별사는 바로.. 곰-_ - 이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곰이 내려와, 요즘 세상엔 참 찾기 힘든 신선한 천연원료로 만든 음식을 찾다가, 짜증을 내며 쵸바니 외에는 다 때려부수고, 쵸바니만 챙겨서 유유히 사라진다는 이 광고는 2014 슈퍼볼(Super Bowl)광고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광고에 등장한 곰이 뉴욕시 한복판에 나타나서, 다시 한번 신선한 음식을 찾아, 뉴욕 한복판을 헤맨다는 내용의 바이럴 영상도 있으니, 아래 링크의 바이럴 영상도 함께 감상하시라. 곰이 신선한 천연음식을 찾아 .. 2014. 3. 3.
Go Daddy의 슈퍼볼(Super Bowl)광고 - 1억명이 보는 앞에서 회사를 때려치운 여자! '인형술사'편 [한글자막] 미국시간으로 2월 2일에 치뤄진, 2013-2014 슈퍼볼(Super Bowl)과 관련하여, 슈퍼볼 광고들이 하나하나 올라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광고는 다른 블록버스터급 광고들이 아니라, Go Daddy의 Puppet Master편이었다. 뉴욕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던 그웬(Gwen)이, 슈퍼볼 광고를 보고 있는 1억명의 시청자 앞에서 자신의 직장상사 테드(Ted)에게 사표를 던지고, 창업을 선언하는 광고인데 미국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보였다는 2014 슈퍼볼 생방송에서 이런 출사표를 Go Daddy의 광고를 빌어서 선언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그 동안 Go Daddy가 집중했었던, 이슈모으기에만 급급했었던 섹스어필 광고보다 이런 크리에이티브와 리얼리티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 2014. 2. 5.
슈퍼볼에 진출한 시애틀 씨호크(Seattle Seahawks)를 응원하기 위해, 지도 위에 12를 그린 보잉(Boeing) 747의 비행. 시애틀(Seattle)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하면, 보통은 스타벅스(Starbucks)를 떠올리겠지만, 사실, 수년전까지만 해도 시애틀은 스타벅스의 도시라기보다는, 보잉(Boeing)의 도시로 훨씬 유명했다. 물론, 유명하기로 따지자면 최고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본사 역시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여객기인 보잉 747을 만드는 공장 역시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고, 그 외에도, 보잉 항공박물관(The Museum of Flight) 역시, 시애틀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려야할 필수 관광코스 중 하나다. 아무튼,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시애틀을 연고로 하는 NFL팀인 시애틀 씨호크스(Seattle Seahawks)가 NFL 챔피언 결승전인 2014 슈퍼볼(Sup.. 2014. 2. 4.
폭스바겐(Volkswagen) 광고 - 폭스바겐 자동차가 10만마일을 찍을때마다, 독일 엔지니어에게 날개가 돋는다? '날개(Wings)'편 [한글자막] 폭스바겐(Volkswagen)의 2014년 슈퍼볼(Super Bowl) 광고인 날개(Wings)편은, 그 동안, 슈퍼볼에서는 주로 멋있는 신제품을 발표하기 보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티브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광고를 많이 보여줬던 폭스바겐 답게, 폭스바겐 자동차가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들에 비해 누적 주행거리 10만마일(16만km)를 찍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주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다만, 이 실용적이지만, 화려하지 않은 폭스바겐스러운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한 부녀의 황당한 이야기로 크리에이티브를 풀어냈다. 폭스바겐 자동차가 10만 킬로를 찍을때마다, 폭스바겐을 생산하는 독일 엔지니어에게 날개가 돋는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는 아빠와 20만킬로를 찍으면 독일 엔지.. 2014. 2. 4.
톰 히들스턴/벤 킹슬리/마크 스트롱의 재규어(Jaguar) 슈퍼볼 광고 - 영국 악당(British Villains)편 [한글자막]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과 벤 킹슬리(Ben Kingsley), 마크 스트롱(Mark Strong)이 주연을 맡은 재규어(Jaguar)의 슈퍼볼(Super bowl)광고인 영국 악당(British Villains)의 회합/만남(Rendezvous)편이 공개되었다. 이 광고는 본편 공개전, 세명의 주인공들에 대한 티저(Teaser)부터 이미 화제를 모았었는데, 최근 토르와 어벤저스에서 악역 로키를 맡았던 톰 히들스턴과 아이언맨3에서 악역 만다린을 맡았던 벤 킹슬리, 극장판 셜록홈즈에서 악역 블랙우드를 맡았던 마크 스트롱이 함께, Good To Be Bad 라는 컨셉으로 재규어에 매력있는 악당의 이미지를 불어넣었다. 광고의 메이킹 필름은 여기에 광고에 등장하는 재규어의 F-Type Coupe.. 2014. 1. 30.
빅뱅이론의 페니(칼리 쿠오코) 주연의 토요타 RAV4 TV광고 [한글자막] 토요타(Toyota)의 2013년 슈퍼볼(SuperBowl) TV광고에는 빅뱅이론(BigBang Theory)의 여주인공인 페니(Penny)역의 칼리 쿠오코(Kaley Cuoco)가 '램프의 요정 - 지니'를 패러디한 'RAV4의 요정 - 지니'로 출연했다 RAV4(라브4)를 문지르면 지니가 나타나서 RAV4를 모는 가족의 소원을 들어준다 기보단 뒤죽박죽으로 만든다 는 유머러스한 내용인데, 아래의 영상을 보면, 그 와중에도 제품의 특장점 (위성 라디오, 에어백, 사각지역 모니터, 내비게이션) 몇가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 것 같은데, 티저를 제외하곤 아쉽게도 이 3편이 전부인 듯. 칼리 쿠오코는 2013년 12월 31일에 테니스 선수인(Ryan Sweeting)과 .. 2014. 1. 4.
구인구직사이트 Monster.com의 SuperBowl 광고 - Moose편 [한글번역] 구인구직 사이트, 몬스터닷컴(monster.com)의 2009 슈퍼볼(Super Bowl) 광고. 원래 버전은 미국판의 com인데, 화질 좋은 것이 없어서 co.uk로 자막이 들어간, 영국판 TVC로 가져왔다. 2009년 슈퍼볼 광고 시사 때, 가장 재밌게 봤던 크리에이티브다. 단순한 근무조건의 비교를 연결되는 벽을 통해서 더 극명하게 드러냈다. 구인구직 서비스는 해마다 광고제를 휩쓰는데도 여전히 좋은 크리에이티브가 많이 나온다. 역시, 먹고 사는 문제는 비극이자 희극인듯. 201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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