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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구의 추억: 패배자가 아닌 '비운의 스타' - 이선희 中, 김은식 -기록에 대한 기억의 저항 기록이 남기는 것은 노력이 아닐 뿐더러 실력도 아니다. 오직 성적일 뿐이다. 따라서 세월이 흘러가고 남는 것은 결과일 뿐, 과정이 아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은 기록의 전횡에 결코 동의하지 못한다. 딱 한 개, 아니 두 개의 만루홈런과 패전투수라는 '기록'이 다 담지 못하는 이선희의 실력과 노력과 책임감, 또한 '기록'이 한순간에 가려버린 수많은 업적과 환희의 기억들을 도저히 놓아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운의 스타'라는, 여운이 긴 별명을 붙여 그들을 세월 속에 붙잡아둔다. 우리는 그 비슷한 몇명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다. 국제전 47연승의 신화를 이루고도 올림픽 무대에 단 한 번도 서지 못했던 유도의 윤동식,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다시 일어나고도.. 더보기
2013 한국시리즈를 본 꼴빠의 분노포인트. 2013년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내가 응원하는 꼴데는 6년만에 한가한 가을을 보냈기 때문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관전할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남의 팀 경기라도 한국시리즈를 보는데 흥분이 안될 수가 있나.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내 분노포인트를 꼽아보자면, 1. 우리가 저 박한이를 두고, 신명철을 뽑았단 말이지? - 류현진 거르고 나승현을 뽑은 꼴런트의 삽질은 이미 익히 알려져있지만, ( 이 자리를 빌어 한마디 보태자면, SK팬과 기아팬들 가끔 김광현과 윤석민을 류현진에 비교하시던데, 그러지 마세요. 류현진과 비교할 수 있는건 오직 나승현 뿐입니다-_ ㅠ ) 박한이를 못 알아보고, 신명철을 뽑았던 꼴런트의 삽질도 오래된 흑역사. 유혹의 명철신이 손인호와 함께 SS20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