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으로 소통하는 웹카투니스트

TBWA KOREA 제작8팀 카피라이터 '루나파크(Luna Park)' 홍인혜 차장


인터뷰·정리 | 김보경 기자


자신만의 완생(完生)을 향해 한 수, 한 수 나아가는 미생(未生)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도, 계속되는 야근에 지친 삶 속에서도 눈을 번뜩이고 몰두하게 만드는 활력소는 누구에게나 있다. 일상에 지쳤을 때 힐링이 되어주는 나만의 활력소가 있어 그 다음 한 수를 준비하게 해 준다. 광고인들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광고人 코너, 앞으로는 광고인들의 삶 속에 보다 깊숙이 파고 들어가 광고인들의 크리에이티브 원동력을 찾아보고자 한다. 12월호에서는 웹카투니스트 ‘루나파크’로 활동하는 TBWA KOREA 홍인혜 차장을 만나보았다.


카피라이터로서는 어느덧 차장이라는 책임의 무게가 느껴지는 자리에 왔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루나파크」에 거주하는 「사춘기 직장인」인 홍인혜 차장.

어느덧 8년이란 시간동안 웹카투니스트로 활동해왔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그녀와의 인터뷰를 위해 TBWA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이 카피라이터 혹은 만화가였다는 그녀. 본래부터 예체능과 창작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카피라이터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웹툰 붐이 일었어요. 특히 마린블루스, 스노우캣, 낢 이야기 같은 생활만화가 인기를 끌었고,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됐죠.”


개인 생활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녀는 오히려 그래서 더 편했다고 답한다.


“본격적인 스토리가 있는 픽션 만화보다는 생활에서 소재를 찾아 만화로 포스팅 하는 블로깅 같은 개념이라 더 접근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회사 사람, 가족 모두가 독자이기 때문에 너무 내밀한 이야기들은 걸러지기는 해요. 그렇지만 일기니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에요. 어디 연재하는 만화가 아니니까요. 더 과장해서 웃기게 하거나, 없는 얘기를 지어낼 필요는 없죠.”

“게다가 주변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요. 다들 한 번이라도 더 만화속에 등장하고 싶다고.”


포털 중심의 웹툰 생태계에서도 ‘루나파크’는 여전히 개인 홈페이지에기반을 두고 있다.


"포털의 영향력이 엄청나기는 해요. 접근성이 훨씬 높아서 몇십만 건의 조회수가보장이 되니까요. 홈페이지는 약점이 많아요. 도메인을 직접 입력해야하고, 블로그처럼 편집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사진한 장 올리는 것도 번거롭죠. 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지만, 그래도 홈페이지가 ‘내 영토’라는 마음이 들어서 놓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시대에 발맞추어 올 2월부터 네이버 스타일+에서 ‘루나의 옷걸이 통신’을 연재중이다.


“같이 홈페이지를 꾸리던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SNS 등으로 많이 옮겨갔고…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시작한 일인데 방문자들이 자꾸 줄어드니까 저도 포털로 이동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던 찰나 네이버에 서 제의가 들어왔어요. 마침 쇼핑과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제의를 받아들이게 됐죠.”

광고와 만화, 비슷한 듯 다른 두 분야. 두 가지 전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이라 작업이 쉽지 않았을 텐데 그녀는 모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일찍 찾았고, 그 일을 열심히 했다는 것이 비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명한 얘기지만 좋아하는 일 찾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

“웹툰과 광고는 의외로 비슷한 점이 많아요. 광고 할 때 항상 공감대, 인사이트를 찾잖아요. 생활만화에서도 모두가 공감하지만 깨닫지 못하고있던 부분을 캐치해서 긁어줬을 때 재미있다는 평을 듣죠. 예를 들어서 사근사근 얘기하던 친구가 무뚝뚝하게 전화를 받으면 ‘엄마랑 통화하는구나.’하고 알아차리는 것 처럼요.”


고된 직업으로 손꼽히는 광고를 하면서도 또 다른 창작에 열중하는 그녀. ‘창작의 고통’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창작의 기쁨’을 누리는 그녀의 아이디어 원천은 무엇일까. 


“전통적인 창작인들은 직접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들 하시겠지만, 저는 인터넷에서 많이 아이디어를 얻어요. 혹자는 비평할 수도 있겠지만 전 그게 지금 세대의 특성이라고 생각해요. 온갖 사이트를 떠돌아다니고, 만화책도 많이 봐요.”


8년간의 수많은 에피소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갑’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꼽았다. 최근 갑을관계가 이슈가 돼서 만화도 주목을 많이 받았다고.


“그런 의도가 담긴 에피소드는 아니었는데 얼마 전에 갑을관계 이슈 때문에 만화가 부각이 됐어요. 광고주 담당자님들도 보시고 자기 얘기냐고 물어보기까지 하셨어요. 그냥 일반적인 세태를 꼬집은 거라 광고계동향 독자들도 많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그녀는 벌써 「루나파크」, 「루나파크(사춘기 직장인)」,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는 3년 전 카피라이터 생활을 정리하고 런던으로 떠났던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너무 많은 걸 쏟아내서 스스로가 소진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 떨어지고 고갈되면 난 무얼 먹고 사나…하는 생각도 들고. 스스로를 채우려고 런던으로 향했어요. 하지만 누구나 그러하듯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했고, 엄청나게 많은 고뇌가 있었어요.”

“런던에서도 좋기만 하지는 않았어요. 가기 전에는 마냥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혼자 사는 것도, 장기 여행도 처음인데 낯선 도시였던지라 힘든 면도 많았죠. 그래도 런던 여행에서 얻은 게 있어요. 나름 웹툰 작가로서 유명세를 얻어가며, 회사에서도 연차가 쌓여가며 나름의 우쭐함과 자만심이 있었는데, 런던에서 초연하게 됐어요. 외국에서는 제가 어떤 만화를 그렸는지, 어떤 회사에서 어떤 광고를 만들었는지 아무도 관심가지지않으니까요. 홈페이지 관리라든가 집착하던 일들이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된 거죠.”


지금이 아니면 안됐던 그 때 그녀는 훌쩍 런던으로 떠났고, 초연함을 갖추고 돌아온 그녀는 다시금 좋아하는 ‘광고’와 ‘만화’를 양손에 잡았다. 이루지 못한 것에 괴로워 할 필요 없다. 앞으로 하나씩 이뤄나가면 되니까.

모든 광고인들이 지금이 아니면 안될 일을 찾고, 행하기를 바란다.

더 많은 이야기는 루나파크(http://lunapark.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작으로 소통하는 웹카투니스트 - 루나파크(Luna Park) 홍인혜 인터뷰.


창작으로 소통하는 웹카투니스트 - 루나파크(Luna Park) 홍인혜 인터뷰.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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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시장 현황 - 웹툰 작가 수익모델 등 .



1) 웹툰 시장 현황


웹툰 시장 2013년 5월 기준 1,000억원 규모 형성, 다양한 컨텐츠화 시도


 네이버 만화 월 평균 Page View 10억건 / 다음 만화 월 평균 Page View 6억건 기록 (모바일 제외, PC 기준)

 게임, VOD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 진행


영화화: 윤태호 작가 원작 영화 <이끼> 관객 340만명 / 강풀 작가 원작 영화 <이웃사람> 관객 243만명

            / Hun 작가 원작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객 640만명 돌파


애니메이션화: 지강민 작가 원작 <와라편의점> / 혜진양 작가 원작 <미호이야기>


툰게임: (툰게임(Toon-game)이란?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인기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소재로 한 라이브플렉스의 모바일 게임, 상반기 내 출시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소재로 한 다야에듀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게임, 하반기 내 출시

웹툰 시장 현황



2) 웹툰을 대하는 포털의 자세


<네이버> 4월부터 작가들의 수익확보를 위해 웹툰 서비스 창작자 선택형 수익 모델(PPS) 시행


PPS란?

 Page Profit Share의 약자로 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 지난 4월 말부터 네이버 웹툰에 최초 적용되어 시행 중이며, 한달만에 총 매출액 5억 8900만원 돌파

 현재 네이버 웹툰에 연재중인 작가 108명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달 평균 255만원의 고료 외 부가수익을 올림 (웹툰 작가 수입)


콘텐츠 유료 판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작품을 모은 ‘베스트 콜렉션’ 과 ‘외전’ 등 다양한 방식의 유료 판매 모델 / 약 3천만원 수익


웹툰 전용 광고: 총 약 3억원 수익

텍스트형 광고 - 웹툰 하단에 텍스트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

                      223명의 작가가 참여해 2억 1,909만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44%가 아마추어작가인 것으로 나타나 신인작가 등용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음


이미지형 광고 - 작품 속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광고로 웹툰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방식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신태훈 작가, ‘낢이 사는 이야기’의 서나래 작가 등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7380만 원의 수익을 냄


PPL 광고 - 작품 내용 중 상품이 노출되는 PPL 방식


웹툰 파생상품 판매 지원: 콘텐츠와 관련한 파생 상품(출판물, 캐릭터 상품, 영화 등)을 콘텐츠 페이지 하단에 모아 보여줘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함


웹툰을 대하는 포털의 자세



3) 웹툰을 대하는 포털의 자세


<다음> 웹툰 앱 출시, 웹툰 작가 복지 강화 등 웹툰 관련 서비스 강화


다음 웹툰 모바일 앱 출시

<독자의 웹툰 이용 패턴을 반영한 UI 적용> 

- 작가, 작품명, 장르에 따라 원하는 작품을 골라볼 수 있는 검색 기능 제공 

- 독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작가/독자의 베스트 댓글을 모아 보는 재미가 있는 '베플‘ 기능 

- 원하는 장면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컷 공유‘ 기능 

-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끊김 없이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정주행’ 기능 제공 

- 그 밖에 최근 본 작품, 책갈피, 알림 등의 개인화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


‘웹툰작가 힐링 프로그램’ 지원: <종합건강검진프로그램 제공>

업계 최초로 30세 이상 작가 50명 대상으로 한국의학연구소 전국 각 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프로그램 제공


<프로필 사진촬영 지원>

최근 웹툰 작가들이 각종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고, 스타성을 갖춘 작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검진 대상자가 아닌 작가 50명에게 대외적으로 필요한 프로필 사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필 사진촬영 비용 지원


웹툰을 대하는 포털의 자세



4) 웹툰을 대하는 포털의 자세


<네이버> TV광고 소재로 활용 / <다음> 모바일 무비 제작 등 웹툰의 콘텐츠화


네이버_ TV광고에 웹툰 캐릭터 활용

 네이버 웹툰 작가 13명이 네이버 앱 서비스를 소재로 업계최초 웹툰 형식의 TV 광고 제작

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16회의 에피소드로 TV 광고 집행 하였으며,

    미공개 애피소드를 공개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자발적인 바이럴을 유도

     출처: http://campaign.naver.com/naverappisode_16


다음_ 모바일 무비 제작: 

 ‘미생’은 ‘미생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으로,

    조회수 4억회에 달하는 다음의 간판 웹툰으로 자리매김

 무비 웹툰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10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순차적으로 6편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관련 영상 100만 조회수 기록


웹툰을 대하는 포털의 자세



5) 마케팅수단으로서의 웹툰


‘브랜드 웹툰’ 제작 / 웹툰 작가 블로그를 통한 기업 홍보 및 마케팅 사례 증가


'브랜드 웹툰' 제작

웹툰의 재미 요소를 활용한 브랜드 스토리 전달: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사용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유도


웹툰 작가 블로그를 통해 브랜드 홍보 만화 연재

기존 팬층을 확보한 스타 웹툰작가를 이용해 홍보 효과 극대화

<‘호랑’작가 블로그 內 영화’연가시’ 홍보를 목적으로 웹툰 ‘연가시’ 연재>

작가 호랑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studiohorang/


마케팅수단으로서의 웹툰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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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알게된 웹툰 '아만자'의 작가인 김보통씨의 트윗.

아, 그렇지. 가난이란게 사실 그리 대단하지 않은거였지.

언제부터 남들이 가지는 것을 못가지고, 남들이 하는 것을 못하는걸 부끄러워 하게 되었을까.

김보통씨 아버지의 말을 잘 기억해둬야겠단 생각이 들어, 이 곳에 스크랩 해둔다.


한 번은 아버지가 나에게 "돈이 있고 없는건 니가 신대방역을 갈 때 걸어가느냐 마을버스를 타고 가느냐의 차이야. 불편한거지 부끄러운건 아니야."라고 말씀하셨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난 뒤 나는 불편한 것을 잘참는 부끄러움이 없는 아이가 되었다.
여하튼.돌아보면 내 인생 대부분은 늘 돈이 없었고,그래서 불편한 것 투성이였고,지금도 그 불편함의 구렁텅이로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먹고 싶은 걸 못먹고,입고 싶은 걸 못입고,하고 싶은 걸 못하겠지만 나름의 재미를 찾지 않을까.


여기부턴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

-

김보통 작가의 닉네임을 보는 순간, 

난 어릴적 봤던 만화책이 갑자기 생각났는데-

( 그렇다고, 웹툰 '아만자'와 관계있는 것은 전혀 아니고, )

그 만화책은 '미래세계는 기술 발전으로 이렇게 저렇게 바뀔 것이다' 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 어딘가의 국가기관 혹은 지자체에서 나눠준 교육용 컨텐츠였다.




그 만화에서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것 미래 기술은, 

실시간 교통상황이 반영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어딜 가든 차막힘 없이 빠르게 갈 수 있을꺼란 거였는데,

20년 뒤인 지금은 정말 그런 기술이 나와있으니 때때로 신기한 기분이 든다.

뭐 물론, 그 만화책에서 예상한 미래에는-

20년 뒤의 우리나라엔 자동차 보급대수가 2천만대가 넘어-

내비게이션이 있건 없건, 토요일에 어디 차끌고 나가면- 녹초가 될꺼라는 이야기는 없었다. 




아무튼,

상관도 없는 그 만화책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그 만화책의 주인공이 '정보통'이었기 때문이다.

국민학생 때, 그 만화를 보면서

"와, '보통'사람이라는 뜻도 담고 있고, '정보 통'이라는 뜻도 담은 좋은 이름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뭐 사실, 그 시절은 노태우 정권 시절이라

ㅡ사실과는 관계없이ㅡ '보통사람'이란 단어가 사람들 머리에 꽉 박혀있던 시기이긴 했다.







요즘 사람들은 '보통 사람'이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날까.

글쎄, 













알랭드 보통


알랭드 보통?















- 미안합니다;;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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