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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Volkswagen)의 2014년 슈퍼볼(Super Bowl) 광고인 날개(Wings)편은,
그 동안, 슈퍼볼에서는 주로 멋있는 신제품을 발표하기 보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티브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광고를 많이 보여줬던 폭스바겐 답게,
폭스바겐 자동차가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들에 비해 누적 주행거리 10만마일(16만km)를 찍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주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다만,
이 실용적이지만, 화려하지 않은 폭스바겐스러운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한 부녀의 황당한 이야기로 크리에이티브를 풀어냈다.
폭스바겐 자동차가 10만 킬로를 찍을때마다, 폭스바겐을 생산하는 독일 엔지니어에게 날개가 돋는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는 아빠와
20만킬로를 찍으면 독일 엔지니어의 엉덩이에서 무지개가 발사된다는 더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받아치는 딸.
말 그대로 상상력으로 시작되어, 상상력으로 끝나는 크리에이티브라고 할 수 있겠다.
모두가 인정하는 독일차와 독일 엔지니어의 기술력이기에,
저 정도의 뻥도 뻔뻔스럽게 칠 수 있는, 이미 오랜 세월 쌓아온 그들의 신뢰와 기술력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부럽다.
Advertising Agency: Argonaut, San Francisco,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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