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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al_but_nice/_anything_else18

저작권 문제 없는 퍼블릭 도메인 소설들을 어카이빙한 웹사이트: 프로젝트 구텐베르크(Project Gutenberg) 저작권 문제 없는 퍼블릭 도메인 소설들을 어카이빙한 웹사이트: 프로젝트 구텐베르크(Project Gutenberg) 미국의 저작권법은 원저자의 사후 70년, 출판(퍼블리싱)/공개일로부터 95년, 창작물의 제작일로부터 120년 중 가장 짧은 쪽을 적용하여,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장해준다. 이러한 콘텐츠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이후의 작품들이나, 콘텐츠 저작권이 처음부터 없었던 작품들을 보통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이라 부르는데, 이런 퍼블릭 도메인 작품들을 어카이빙 해둔 '프로젝트 구텐베르크'를 소개한다. 신성 로마제국의 세공업자이자 인쇄업자, 그리고 와인(포도주) 압착기를 개조하여 인쇄기계를 만들고 서양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중세 지식혁명을 촉발시켰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이름을 따.. 2022. 9. 15.
[FIRST MOVER] 세상을 번역하는 남자, 황석희 [FIRST MOVER] 세상을 번역하는 남자, 황석희 번역가 황석희 인터뷰 / 2017년 1월 이노션 사보 이런 번역가 또 없습니다 세상을 번역하는 남자, 황석희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 영화번역계에 이런 캐릭터는 없었다. SNS로 관객과 소통하고 관객과 함께 덕질하는 번역가. 영화 의 약 빤 드립에 세간이 떠들썩했을 때도, 한동안 이어지던 주변의 사랑발림에도 휩쓸림이 없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관객 가장 가까이에서 자신의 페이스대로 담담하고 흔들림 없이... '믿고 보는 번역가' 황석희,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에 수긍이 가는 이유다. 이름 황석희 직업 영화번역가 나이 38 사는 곳 일산 혈액형 B 성격 한량 자주 쓰는 말(입버릇) 그 영화 저 주세요 수면 시간 새벽 2~4시에 취침.7~8시간.. 2022. 9. 14.
김은숙 작가 드라마, 남자 캐릭터 유언 명대사 시크릿 가든 - 김주원 미리 밝혀두지만 그쪽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보는 사회 지도층 김주원의 편지를 받는 유일한 소외된 이웃이야. 그러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바람이 나뭇가지를 못살게 흔드는 오후다. 그쪽이 이 편지를 볼때도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이런 오후였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봤던걸 그쪽도 봤으면 좋겠어 내가 서 있던 창가에 니가 서있고, 내가 누웠던 침대에 니가 눕고, 내가 보던 책을 니가 본다면 그렇게라도 함께할수 있다면 그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걸로 치자 그정도면 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거라고 치자 어떤 놈도 사랑하지 말고 평생 나만 생각하면서 혼자 살아. 최우영이랑도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고, 그거 근친이야. 내 생에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 되겠지만 사회지도층의 선택이니까 존중해줘. 언.. 2022. 9. 13.
항공사진과 AI를 활용하여, 무허가 개인 수영장 20,000개를 적발한 프랑스 국세청 프랑스 국세청이 신고되지 않은 무허가 개인 수영장을 찾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구글(Google)과 Capgemini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항공사진들을 빠르게 조사하여 수영장들을 찾아내고, 그 수영장의 위치를 토지 대장 DB(데이터 베이스)와 교차 확인하여, 사람들이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은 수영장들을 적발해낸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프랑스 내의 9개 부서에서만 시험적으로 운영되었는데, 놀랍게도 1년만에 20,356개의 신고되지 않은 수영장을 찾아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자신의 집 뒷마당이든 어디든, 개인 소유의 수영장을 새롭게 파서 만들게 된다면 90일 이내에 세무서에 신고해야 하는데, 보통은 뒷마당에 짓다보니 눈에 띄지 않아 수영장을 자진신고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수영장 건.. 2022. 9. 1.
한 화학자의 빨래 세제 발견이 가져온 대혼란 - 곽재식 작가의 소설집, '최후의 마지막 결말의 끝' 中, '로봇 반란 32년'의 서두. 최후의 마지막 결말의 끝 中, 로봇 반란 32년곽재식 소설집 / OPUS Press 이 이야기는 한 화학자가 훨씬 더 때를 잘 빼 주는 세제를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이 화학자는 재치와 독창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주변의 선배 화학자들이나 상사들을 감복시킬 만한 아름다운 정치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었다. 돋보이는 점이 있다면 대학원에 입학한 이후 손이 부르트고 또 부르트도록 약품이 묻은 시험기구 설거지를 성실히 하는 태도가 유난히 남들보다 경이롭다는 저 정도였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그 점에 대해 자부심을 크게 갖고 있지도 않았다. 되려 "내가 설거지나 하려고 몇 년째 이렇게 머리 싸매고 공부하고 있나."하는 회의감에 하루하루 물 마른 콩나물처럼 시들어 가고 있는, 어디서나 볼 수.. 2015. 12. 5.
버티는 삶에 관하여 中, 후루야 미노루 작품 속의 인생 리셋 버튼 - 허지웅 버티는 삶에 관하여 中허지웅 / 문학동네 후루야 미노루의 작품세계는 늘 이와 같은 화두를 관통해왔다. 그의 초기작이자 출세작인 는 막무가내의 화장실 개그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조차 정수는 어른들의 세계를 향한 막연한 동경과 현실과의 괴리, 그리고 소년들의 왁자지껄한 난장 이후에 찾아오는 덧없음에 있었다. 초창기 후루야 미노루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개 무책임한 어른들의 영향 아래 놓여 있으되 자기 힘으로 삶을 일구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곤 했다. 나아가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그렇다면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었다. 은 에서 에 이르는 초기 3부작 가운데 그러한 메시지를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낸 역작이었다.주인공 형제가 아저씨에게 두드겨맞고 실컷 눈물을 쏟은 .. 2015. 11. 21.
엘렌 페이지(Ellen Page)의 커밍아웃(Coming out) 영상 [한글자막] 영화배우 '엘렌 페이지(Ellen Page)'가 지난 14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LGBTQ인권을 위한 캠페인에 참석하여 연설을 하던 중 자신이 게이임을 커밍아웃했다. 연설이 워낙 좋았다기에, 한번 찾아봐야지 싶었는데 어떤 분이 친절하게 한글자막을 붙여서 영상을 올려주셨다. 엘렌 페이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2014. 2. 17.
소설가 김중혁 칼럼 - 반드시 두 개의 방아쇠가 있어야 한다 (브뤼트) 반드시 두 개의 방아쇠가 있어야 한다글 김중혁/소설가 책을 펴낼때 마다 작가의 말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딱히 쓸 얘기가 없었다. 작가의 말이라는 게 죽기 직전의 사형수에게 하듯 "자, 책을 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라고 묻는건데, 할 말은 소설 속에다 다 했고, 마지막으로 멋진 말을 하고 싶지만 마땅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그랬다. 첫 번째 소설집 때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 게 '작가의 말'에다 내가 좋아하는 사물들의 리스트를 적어놓는 것이었다. 소설을 쓰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 아니지, 물면으로만 - 나를 도와주었던 사물들의 이름을 생각나는 대로 모두 적었다. 내 소설을 프린트해주었던 프린터, 내가 좋아하는 펜, 내가 자주 들었던 음악을 무순으로 적었다. 사물들의 이름은 책이 .. 2014. 1. 9.
영어 왕초보, 조과장의 애끓는 사연. "영어, 미워도 다시 한번" - YBM기초영어 바이럴 영상. 며칠전부터, 블로그에 삽입한 구글 애드센스 배너광고에 '영어,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문구가 계속 떠서, 오래전에 영어를 포기하고, 이젠 해외 클라이언트를 만나도 그러려니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는 내 가슴을 뜨끔뜨끔하게 만들었는데, 큰 맘먹고 배너 광고를 클릭했더니, 아래와 같은 영상이 떴다. 조금 검색해보니, 바이럴 영상과 이벤트 페이지는 디트라이브에서 제작한듯. 아아, 조과장 이 가련한 영혼... (ㅜ_ ㅠ) 사실, 남의 일이 아니다. 내게도 YBM 기초영어가 필요하다. 외국인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에서 나혼자 입다물고 멍때리고, 4시간동안 영어대화가 오가는 도중에 중간중간 나오는 단어들로 대화내용을 유추해가며 더듬더듬 회의내용을 추적해가다, 갑자기 농담을 했는지 다들 즐겁게 웃는데, 혼자만 아.... 2013. 12. 18.
지금 이 순간, 지르기 가장 좋은 상품은 무엇일까. The Wirecutter 웹사이트. 쇼핑은 딜레마의 연속이다. 그 물건을 진짜 사야할까, 참아야할까. 굳이 사야한다면, 어느 회사의 제품을 선택해야할까. 어느 회사의 제품을 골랐다면, 어디서 사는 것이 가장 싸게 사는 것일까. 물론, 어떤 이에겐 이 고민이 즐거움의 연속이겠지만, 머리쓰기 싫은, 하지만 바가지 쓰기도 싫은 누군가에겐 괴로움과 고난의 시기일지도 모른다. 쇼핑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쇼핑의 과정들이, 이 폭탄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빨간선을 잘라야 할까, 파란선을 잘라야할까, 아니면 노란선을 잘라야할까처럼 숨막히는 갈등과 번뇌의 순간일지 모른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대신 빨간선, 파란선, 노란선을 골라주는 사이트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더 와이어커터 닷컴(The Wirecutter) 되시겠다. 로고만 봐도 느낌이 뙇!!!!! 사실,.. 2013. 12. 18.
애미야 물좀다오. (스페인어 버전 듣기) 구글번역기, "애미야 물좀다오" 스페인어 버전 바로가기 (링크)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1초 정도 기다리면, 좌측 입력창 박스의 우하단에 스피커 표시가 뜸. 그 스피커 표시를 클릭하면, 스페인 어 버전의 "애미야 물 좀 다오"를 들을 수 있다. 스페인 사투리 쩝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글번역기, "애미야 물 좀 다오" 스페인어 버전 바로가기 (링크) emiya muljom dao.애미야, 물 좀 다오 mok malla motsalgetda.목 말라 못살겠다 Emiya. yaga odegaseo jjangbakhiga an naono.애미야, 야가 어데가서 짱박히가 안 나오노. Emiya daedap jomhera.애미야, 대답 좀 해라. 2013. 12. 3.
영국 지하철에서 만난 유명배우들. (베네딕트 컴배비치, 벤 휘쇼, 톰 히들스턴 등) 영국 지하철을 이용중인 영국의 탑스타들. 닥터 후의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David John McDonald) 셜록의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셜록의 모리아티, 앤드류 스캇(Andrew Scott) 토르의 록키,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 뉴스룸의 벤 휘쇼(Ben Whishaw) 영국에선 지하철만 열심히 타도 다들 만날 수 있단 말이지? 이들이 다들 책을 읽고 있는건, 영국의 지하철(TUBE)에서는 핸드폰이 안터지기 때문입니다-_ - 201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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