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의 수도권 운송 네트워크(Capital Transit Network)의
TV광고 시리즈인 여자친구(Girl friend)편과 보너스(Bonus)편은 기존의 버스광고와는 다른 접근을 보여준다.
그간 우리가 버스의 USP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버스를 타면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많다'는 것을 장점으로 어필하는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하긴, 영화 8마일(8mile)에서 에미넴이 연기했던 래빗도 차가 고장난 뒤,
버스로 출퇴근을 하며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가사와 라임을 쓰지 않았던가.
그나저나, 생각을 거듭하고 난 뒤,
보너스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 보단, 자신의 코를 세우는 성형수술에 쓰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은-
아마 우리나라에서 집행했으면 욕 꽤나 먹었겠지만, 뭐 어떤가.
어차피 농담이고, 재밌으니까.
이 광고의 인상적인 점은,
캐나다 광고인데도, 퀘벡 주(州)의 광고라 대사가 프랑스어(불어)로 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해외광고로는 드물게 한편이 15초로 되어 있다는 점.
(우리나라에서야 15초가 기본이지만, 어디 해외광고가 그렇던가. )
Capital Transit Network의 이 광고 캠페인과 관련하여 검색해보니 다른 시리즈도 더 있는 것 같던데,
조만간 더 번역해서 올려보겠다.
Advertising Agency: lg2, Quebec City, Canada
Creative Director: Luc Du Sault
Art Directors: Luc Du Sault, Andrée-Anne Hallé
Copywriters: Andrée-Anne Hallé, Nicolas Boisvert
Planner: Catherine Darius
Account: Alexandra Laverdière, Isabelle Miville
Director: François Lallier
Production House: Nova Film
Producer: Dominik Beaulieu
Agency Producer: Isabelle Fonta
Sound Design: Boogie Studio
Published: Ju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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