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과 머스터드, 간장과 초코우유로 티셔츠를 인쇄한다? - 브라질의 셀프 세탁소/셀프 빨래방, 라운드로맷(LaundroMat)의 음식 얼룩 실크스크린 인쇄(Food Stain Silk Screen) 바이럴 캠페인 [한글자막]

브라질의 셀프 서비스 세탁소, 혹은 셀프 빨래방 브랜드인 라운드로맷(LaundroMat)은

브라질 내에서 아직은 생소한 자신들의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음식얼룩이 묻은 빨래감/티셔츠를 선물했다.

물론,  이 티셔츠는 케첩 얼룩, 머스터드 얼룩, 간장 얼룩, 초코우유 얼룩이 묻어있긴 하지만

제법 그럴듯한 디자인으로 인쇄된 티셔츠인데,

이 것은 염료만 음식물일뿐, 전통적인 실크스크린 기법(Silk Screen)을 사용해 인쇄한 티셔츠이기 때문.

자신들의 잠재고객에게 이 티셔츠를 선물하고, 

직접 매장을 방문해서 해당 티셔츠를 세탁해보라고 했다는데,

음, 개인적으로 이 캠페인 아이디어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음식물로 실크스크린 인쇄를 했다는 것까지 만이다.

대행사들의 이런 바이럴 캠페인이 대부분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건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굳이, 집에서 세탁기에 돌려도 되는 티셔츠를 갖고 매장을 방문한다는 것이나,

그렇게 세탁해서, 티셔츠의 도안이 모두 날아가서-

그럴듯한 디자인 대신, 집에서 잠옷으로 입을 흰 티셔츠 하나 얻는다는 것도 별로고,

사실, 무엇보다 그 다음달 수익이 38% 늘었단 것도 더 황당한 구라인듯.

( 뭐, 매장이 많이 늘어서, 고객도 더 늘었겠지-_ - )

멋진 티셔츠 도안 위에, 케첩 핏자국이나, 간장으로 수염같은 것이 그려졌다가

매장 방문과 세탁 후에 멀쩡한 멋진 티셔츠를 갖게 되는게 차라리 훨씬 낫지 않나란 생각이 드는데,

뭐 그래도, 실크스크린 기법 자체는 재밌어서 번역해봤음.

며칠전에도 브라질에서 제작된 쉘(Shell)의 V-Power를 알리기 위한 경주용 자동차 트랜스포머 캠페인(링크 바로가기)를 했었는데,

최근 브라질 캠페인을 자주 올리게 되는 듯, 궁금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한번 클릭해서 구경해보시길.

케첩과 머스터드, 간장과 초코우유로 티셔츠를 인쇄한다?

브라질의 셀프 세탁소/셀프 빨래방, 라운드로맷(LaundroMat)의 음식 얼룩 실크스크린 인쇄(Food Stain Silk Screen) 바이럴 캠페인 [한글자막]

The LaundroMat Self Service: Food Stain Silk Screen

Advertising Agency: Dim&Canzian, Brazil

Chief Creative Officer: Michele Dim D’Ippolito

Chief Media Officer: Marcio Canzian

Creative Directors: Michele Dim D’Ippolito, Bruno Cirello, Samuel Segatelli

Art Director: Thiago Rocha

Copywriter: Márcio Bittencourt

Photographer: Carlos Ebert

Film Editor: David Donato

Published: May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