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CO 대담
KBS <황정민의 FM대행진> 이충언 PD & MBC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송명석 PD
“‘오디오 콘텐츠’로서 라디오의 미래는 밝습니다”
<황정민의 FM대행진> 연출을 맡고 있는 이충언 PD는 곰PD라는 예명으로 디지털싱글 ‘내일의 추억’, 정규 1집 ‘곰PD와 절묘한 친구들’을 발표하는 등 음악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연출하고 있는 송명석 PD도 브라이언 송이란 이름으로 작곡가 서정진과 그룹 포이트리를 결성, 데뷔 앨범 ‘사랑해, 희망없이’를 발표한 뮤지션. 같은 대학에서 선후배로 밴드활동을 같이 한 두 사람이 지금은 각 방송사에서 청취율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 더구나 같은 시간대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경쟁자이기도 한 것. 특별한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그들이 만나 나눈 라디오의 매력, 청취자들과의 소통방법, 그리고 라디오의 미래.
·진행: 마케팅리서치팀 2파트 정은교 전문위원
·사진: 인디고 정동석실장 ·장소협찬: 플로르떼florte
두 분은 개인 앨범을 낸 가수이자, 라디오 PD라는 특이한 공통 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두 분이 맡고 있는 음악 프로그램은 각기 방송사 에서 가장 청취율이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구요, 같은 시간대에 방송 되는 경쟁 프로그램의 담당이기도 하구요. 특별한 인연인데요. 담당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시고, 상대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간단한 코멘트를 부탁합니다.
송명석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이하 굿모닝FM)>는 기존의 정보 위주의 딱딱한 포맷에서 탈피, 유머 코드를 강화하여 예능적인 느낌으로 제작하는 아침 정보프로그램인데요. 전현무씨가 DJ를 맡으면서 많은 부분의 변화가 있었어요. 아침 프로그램은 자사 아나운서를 DJ로 기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나운서가 아닌 다른 사람을 기용한다는 자체가 그 사람한테 기대하는 바가 컸다는 거거든요. 전현무씨한테 기대하는 것은 예능 쪽으로 더 가라는 거였죠. 지금 처음 의도대로 맞게 잘가고 있구요. <굿모닝 FM>은 청취자들과의 전현무식 특급 소통으로 유명한데요. 이외에도 재밌고 알찬 코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DJ 전현무가 모닝콜을 자처하며 청취자들을 깨우는 ‘범국민 지각 방지 프로젝트, 기상!’과 어려운 뉴스 기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주는 ‘주관 뉴스’, 본격적으로 맞춤 선곡 쇼 ‘아침과 음악 사이, 아.사’ 등이 있구요. 청취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퀴즈쇼, 시경과 기상청’ 등이 프로그 램을 더욱 알차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충언 PD와 저는 대학 선후배였구요. 학교 내 밴드를 같이 하면서 그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비록 경쟁 방송사의 경쟁 프로그램을 맡고 있지만 이충언 PD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죠. 이충언 PD가 맡고 있는 <황정민의 FM대 행진(이하 FM대행진)>은 최고의 아침 프로그램이죠. 필요한 코너와 정보들, 모든 것들이 다 제자리에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요. 특히 이충언 PD가 와서 날개를 달았다고 할까요! (웃음)
이충언 (웃음) 날개를 달고 있는 <FM대행진>은 지난 달로 17년이 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한결같은 목소리와 한결같은 자세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황정민 아나운서께 고마움이 큽니다. 17년 전 시작하면서부터 들은 청취자도 있고 학생 때 팬이었는데 직장생활하면서 한동안 못 듣다가 다시 듣고 있다는 청취자도 있으시구요. 청취자의 폭이 다양한 게 장점입니다. 아침에 필요한 뉴스라든지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콩트, 역사상식, 책과 영화와 관련된 내용 등 매거진식 구성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다양한 정보나 재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을 하고 있구요. 예능적인 부분은 <굿모닝FM>보다 떨어진 면이 있지만 나름 재미를 주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굿모닝FM>은 점심시간에 제가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료들조차도 자기네끼리 “오늘 전현무 들었어?”라고 화제로 올릴 만큼 청취율도 잘 나오고 있고 대중들한테 어떡하면 어필할 수 있는지 정말 잘 아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DJ 스스로가 내가 어떻게 하면 어필할 수 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죠. 거기다 브라이언 송(송명석 PD의 예명)이 제작을 맡은 이후로 프로그램 성격이나 코너의 기획과 배치, 스태프들의 역할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맞물려가며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프로그램의 시너지가 난다고 할까요! 최고의 프로그램이죠.
두 분 다 앨범을 내고 데뷔를 하기도 해서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음악을 대하는 자세랄까요? 아님 내 프로그램은 좀 달라야한다는 자신감? 감각이 남다를 것 같은데? 본인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충언 굉장히 많이 받는 질문인데요. 방송을 만드는 건 일종의 미술관에서 그림을 어떻게 전시할까를 짜는 큐레이터와 비슷한 것 같아요. 큐레이터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해서 그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가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처럼 제가 개인적으로 음악을 한다고 해서 음악프로그램을 하는데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물론 도움은 되죠. 큐레이터가 좋은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저변이 넓어 지듯이 같은 음악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은 제시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음악적인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반영이 됩니다. 선곡할 때 이 분위기에서는 어떤 노래가 좋겠다는 곡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라이브 공연을 할 때 소리를 정교하게 잡는 것도 도움이 되죠. 예전에는 라디오에서 소개하는 음악이 깊이가 있고 대중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음악을 소개했는데, 요즘엔 네티즌들이 저희보다 더 많이 알고 있고,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창구도 다양해져서 사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고민이 많이 되죠. 그래서 차라리 대중적인 음악을 선곡하려고 해요.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300곡 안에서 선곡을 한다든지 계절과 시기에 맞춰 음악을 선곡 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은 음악이 주인인 시대가 아니고 음악은 이 코너와 저 코너를 이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거죠. 오히려 PD로서의 경험이 제가 음악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제 음악은 대중의 기호를 읽고 나오는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직업상 대중들이 어떤 음악을 원하는지 감이 빠른 편이죠. 작업을 하면서도 이 멜로디는 대중들이 좋아하겠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송명석 저도 비슷해요. 음악하는 나랑 연출할 때 나를 분리시키는 거죠. 개인 취향이 들어가면 자칫 질못하면 팟캐스트 방송이 될 위험이 있거든요. 음악을 했다는 것이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데 도움이 될 때는 있어요. 혁오밴드 같은 전혀 새로운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을 소개해줄 수도 있구요. 음악을 아는 폭이 넓으니 노래를 이어붙이는 것 같은 특별한 코너를 생각해낼 수도 있죠
본인들이 음악을 하는 분들이라 좋아하는 취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본인의 음악적 취향과 대중의 취향을 적절히 접목하거나 타협하는 방식은?
송명석 PD 10년차라서 그런 갈등은 이제 넘어선 것 같아요.
이충언 그런 것을 표출하고 싶어 하는 주니어 PD들에게는 “집에서 혼자 들어라”고 충고하죠. 대중매체는 대중이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감이 딱 오나요?
송명석 그걸 잘하면 청취율이 오르는 거죠. 청취율이 다 말해줘요.
이충언 대중의 흐름이라는게 특별한게 없어요. 청취자들로부터 문자가 오는 것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반응하고, 신청곡이 들어오면 그걸 틀어주면 되는 거죠. 결국 그것이 대중의 흐름이거든요. 굉장히 쉬운데 그걸 못하는 PD가 있어요. 자존심 때문인지....
요즘 사람들이 라디오를 많이 안 듣는 것에 대한 방송사의 고민이 깊습니다. 두 분이 맡은 프로그램들은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프로그램들 입니다. 2시간동안 청취자를 붙잡고 있다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라는 짐작이 되는데 청취차를 붙잡고 있기 위해서, 청취율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요?
송명석 제가 어느 수상소감에서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그 어떤 매체가 프로그램에 실시간 청취자 반응을 반영할 수 있겠어요? 그 어떤 매체가 청취자 반응에 따라 구성과 내용을 변경할 수 있겠어요? 인터넷 라디오와 팟캐스트가 인기를 얻고, TV가 제공하지 못하는 아날로그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등 라디오만의 매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디오 콘텐츠’로서 라디오의 미래는 열려 있어요. 물론 그 길을 계속 만들어가야 하는 노력은 필수겠죠.
이충언 과거에는 프로듀서가 프로그램 제작만을 고민하고 담당했다면 현재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방송 후에도 방송 내용이 어떻게 쓸모 있게 가공되고 포장돼 듣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편하게 다가갈지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보고 읽는 라디오’를 실제로 구현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어요.
‘굿모닝 FM’은 새벽방송인데도 불구하고 공개방송,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많습니다. 쉽지 않은 기획인데요. 어떤 효과를 기대하며,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나요?
송명석 청취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그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이벤트들을 많이 기획했어요, ‘문자쇼 티키티키!’나, ‘이런 건 1등이다!’라든지 직장인들을 위한 짜릿한 일상탈출 프로젝트 ‘반차콘서트’를 통해 33명의 청취자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구요. ‘안아드림’, ‘찍어 드림’, ‘빠져드림’ 등 기발한 공개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어요. ‘정신없는 아침 시간에 과연 청취자들이 찾아올까?’ 하는 우려와 달리 <굿모닝 FM> 공개방송 현장은 청취자들로 북적입니다. 저희도 놀랄 정도죠. 공개방송을 찾아온 팬들은 “아침 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공개방송을 진행해 기분이 좋다” “<굿모닝 FM> 덕분에 출근길이 즐거워졌다” 하고 훈훈한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물론 품도 많이 들고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청취자들과의 소통에는 큰 효과가 있고, 나름 보람도 느끼고 있구요. 앞으로도 <굿모닝 FM>만의 매력을 가미한 다양한 장기 이벤트들로 특별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초에 KBS 라디오는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청취자 맞춤 서비스에 큰 공을 들였습니다. 간단하게 변화를 소개해주시고, 그동안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말씀 부 탁드립니다.
이충언 홈페이지에 라디오 매체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이 그대로 담겼다고 보심 되는데요. 근래 들어 TV매체는 편성이 무의미해졌죠. vod로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라디오 매체는 여전히 편성표대로 가는 올드 매체거든요. 그러다보니 팟캐스트처럼 언제든지 원할 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라디오 편성팀에서 될만한 프로그램들은 촬영을 해서 라디오 방송을 그대로 유투브나 팟캐스트 서버에 올리는 거죠. 아날로그 라디오를 통해서 듣는 게 아니라 휴대폰이나 인터 넷으로 듣고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와서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거죠. 작년 가을부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요. 라디오 정규편성 프로그램 이외에도 라디오나 팟캐스트에서 제일 잘 나가는 DJ들을 활용, 제작 진들과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기도 해요. 이런 콘텐츠들이 팟캐스트 채널 안에서 순위가 높아요. 그런 걸 하다 보니 라디오를 하드웨어에서 접하지 못했던 젊은 세대나 바빠서 그 시간에 라디오를 못 듣는 사람들이 새로운 청취자로 유입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어요. 콘텐츠들이 서버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SNS 공유하기 버튼 한번만 누르면 카톡에서 친구하고도 공유하고 페이스북에서도 공유가 되다 보니 살아서 움직이는 콘텐츠로 재생산이 되는 거죠. 그러다보니 라디오 PD들은 예전보다 일은 훨씬 많아졌어요. 귀로 듣던 라디오를 보이게 해야 하니까. 그래도 눈에 보이게 청취자들이 늘고 반응이 좋으니까 힘들어도 해요. KBS 공영 라디오 서비스를 디지털 공간으로 더욱 확대했다고 할 수 있어요.
송명석 MBC도 그런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 노력들을 통해서 라디오 매체의 신규 청취자 유입은 확실히 되는 것 같아요.
이충언 아직까지 모바일까지는 구축이 안되었는데요, 이런 라디오 콘텐츠가 모바일에서도 구현이 된다면 큰 반향이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어요. 지금 그 준비도 하고 있구요.
두 분이 생각하는 라디오의 매력?
이충언 생명체처럼 살아 있다는 게 매력이죠. TV는 진짜 상품이에요. 기획자의 의도와 만드는 사람의 재주가 들어가서 완성된 제품을 내놓는다면, 라디오 프로그램은 찰흙으로 본만 떠놓고 당신들 맘대로 해보라고 제공한다고 할 수 있어요. 청취자가 제작진과 같이, 또는 청취자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송이라는 매력이 굉장히 큽니다. 제작진의 의도나 철학도 중요하지만, 늘 청취자들이 뭘 원할까? 뭘 좋아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거죠. 매일 출근하는 사람들이 어떤 게 필요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뭘 듣고 싶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그런 걸 살려나가고 있어서 우리 프로그램이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아요. 생방송 중에 보면 사연들이 정말 많이 들어오거든요. 출근시간을 이용해서 듣는 분들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필요하면 언제든 저희에게 사연을 보내주세요. 결국 그분들과 같이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곤 일주일 내내 생방송을 고집 합니다. 청취자 사연은 다 수용을 하는 편이에요. 그분들이 참가할 수 있는 아이템을 주는 게 중요하죠.
송명석 라디오는 인간적이죠. TV나 기타 영상매체 들은 편집을 통해서 잘려진 화면들이 많아요. 꼭 필요한 부분들만 양념치고 다듬어서 포장된 제품을 시청자들은 보게 되는 거죠. 그런데 라디오는 포장을 할 수가 없어요. DJ의 인간성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하구요. 우리가 인간적으로 친해지면 그 사람의 고운 점뿐만 아니라 미운 점까지 보듬고 가듯이 팬이 된 DJ의 미운 점까지도 사랑해주는게 라디오 팬들의 특성인 것 같아요. 팬이 된다면 그것까지 다 포용을 하게 되는 거죠. 사실 TV에서는 안티팬이 많은 진행자들도 라디오에서는 다 무마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인간적인 면을 충분히 보여주기 때문에 진짜 인간적으로 맺어지는 거죠.
라디오가 청취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방송사나 제작자들이 어떤 노력들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 하시나요?
이충언 라디오를 모바일 안으로 들여놔야 한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맞게 매체 형식도 변화해야 하고, 콘텐츠도 달라져야 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의식이나 태도도 많이 변해야 하겠죠. 디지털 라디오가 되면 이 사람이 뭘 듣고 보는지가 정확하게 나오는 거죠. 모바일에 맞게 모양새가 변해야 합니다. 기술적인 노력도 필요하구요. 라디오를 디지털 영역별로 붙여놓으면 통신이랑 방송이랑 연계해 영업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질 거구요.
송명석 각 방송사마다 있는 모바일 디지털 기반을 활용해서 라디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도 많겠죠. 라디오는 스피커가 밖에 달려 있지만 모바일로 전환이 되면 보이는 부분도 강화할 수 있어서, 성향에 맞는 광고들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디오 제작자로서 방송광고에 대한 의견 한 말씀씩 해주시죠?
송명석 광고 많이 넣어주세요.(웃음)
이충언 라디오 광고가 효과가 있으려면 CM송이 중독성이 있는 광고가 유리한 것 같아요.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CM송 만들 때 좀 더 신경을 써주심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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