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ewis 백화점 크리스마스 광고 - The Bear & The Hare.
예전에 홈쇼핑 채널의 광고를 담당해본 적이 있었는데, 첫 미팅을 하고 들어와서 참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실체가 없는 무형의 서비스는 참 광고하기가 어렵고, 그 중에서도, 특히 유통과 관련된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광고하기가 참 어렵다. 사실, 사람들이 진짜 바라는 것은 '상품'이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니까 차별화된 Benefit을 전달하기가 어려운 것인듯. 그래서, 다들 빅모델을 활용해서 뻔한 이미지 광고만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백화점과 홈쇼핑같은 유통채널들에게 가장 광고하기 좋은 시기가-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는 관습이 있는 시기인데, 이를 테면,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는 어버이날이라던가, 선물로 고백하길 권하는 발렌타인데이라거나, 혹은 가족들과 모이는 명절이라거나. 1년 중 가장 많은 선물을..
2013.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