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소비 관점에서 보는 웹콘텐츠의 6대 특성
콘텐츠 소비관점에서 웹콘텐츠의 특성을 꼽는다면 크게 6가지를 들 수 있다. 이는 6가지는 '개인화', '즉시연결성', '지역기반', '편의성', '차별성', '편재성'이다.
첫번째인 '개인화'는, 1인 1기기 사용특성으로 인해 개인화된 콘텐츠 사용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 개인이 사전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특징에 맞춘 컨텐츠가 제공되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증 및 뱅킹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특성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UGC(싱글 미디어)이며, 향후에는 5G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고화질 동영상 시청이 확대될 것이기에 때문에 동영상이 웹콘텐츠의 핵심이 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두번째인 '즉시연결성'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즉시 검색하고 통신, 연결하는 것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모바일 이용 경험에 따라서 각 소비자에게 알맞은 O2O와 핀테크와 같은 생활 편의 서비스 등이 가능하며, 생활 밀착형인 전자상거래와 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세번째인 '지역기반(Geolocation)'은, 기지국이나 GPS 수신기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LBS)를 파악하고 주변의 유용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주는 위치기반 서비스로써 대표 사례로는 Geolacation based AR과 MR이 있다. 안전 서비스와 교통정보 서비스,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활용도가 있으며, 실제로 위치기반 AR 게임인 포켓몬Go는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네번째인 '편의성'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배터리 용량, 저장 용량, 화면 크기, 전송속도, 기기 자체 기능 다양화 등 모바일 하드웨어의 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킬러앱 개발과 같은 소프트 웨어 측면 진화를 함께 의미한다. 소비자의 접근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진입장벽을 선도적으로 해소하는 이러한 진화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발전하였으며, 대표 사례로는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서비스가 있다.
다섯번째인 '차별성'은, 서비스 가입 고객의 통신 서비스 사용패턴을 분석하여, 개인적인 성향이나 생활 습관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내고, 각 개인에게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향후 소비자의 웹콘텐츠 소비가 단편적 소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다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큐레이션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 특성인 편재성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동성을 구현해 공간의 제약을 해소하고, 어디서든 정보 검색과 통신/연결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스마트 워치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용 요금제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같은 웹콘텐츠의 발전과 대중화를 의미한다.
콘텐츠 제작, 유통을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는 관점에서 고려해야할 콘텐츠 특성
최근 웹콘텐츠 시장 동향을 반영하여, 신규 웹콘텐츠의 제작/유통을 위한 전략을 세워본다면 크게 다섯가지 정도의 특성을 꼽을 수 있다.
1) Code-cutter의 증가: 국내 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으로 유료 TV방송 서비스의 가입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모바일 기반 1인 플랫폼의 등장이 OTT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며, 신혼부부와 1인가구가 많은 35세 미만 가구주의 가구를 중심으로 유료방송 해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나의 콘텐츠를 모바일을 비롯한 여러기기에서 끊임없이 볼 수 있게 되며, 굳이 유료 TV 방송 서비스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 Code-cutter의 증가라는 특성을 낳게 된 원인이다.
2) Live Streaming의 급증: PC환경에서 다운로드 기반으로 서비스되던 컨텐츠들이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모바일에서의 스트리밍 기반 컨텐츠로 급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YouTube에서 제공되는 Live Streaming 프로그램도 급증하였고, 페이스북 등의 SNS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 공유도 계속 증가하는 특성을 보인다. 향후, 생중계 등의 Live Streaming은 점점 중요한 웹콘텐츠의 특성으로 대두될 것이다.
3) AR/VR/360도 영상 증가: 방송사를 포함한 OTT 동영상 업계에서 AR, VR, 360도 영상 등과 같은 기술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컨텐츠의 사용환경이 모바일로 변하며, OTT 사업자들이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특화된 인터랙티브 요소를 웹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나타나는 특성이다.
4) Original Contents의 증가: OTT 사업자가 경쟁 사업자에 비해 경쟁력를 갖기 위해, 콘텐츠의 기획/제작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Original Contents를 자체 제작하거나 방송사에서 제작하고 방송한 컨텐츠를 독점으로 서비스하여 웹상에서 Original Contents의 형태로 서비스 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특성을 말한다. 심지어 디즈니의 경우엔 자신들의 콘텐츠를 더 이상 타 OTT에 서비스하지 않기로 하고, 자체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새로운 OTT의 출범을 발표하기도 한다.
5) Hybrid Platform 증가: 이용자들이 웹컨텐츠를 이용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컨텐츠 속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메신저 서비스를 사용하는 중간에 바로 송금과 결제, 예약 등의 등의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OTT의 영향력을 키우고 네트워크 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Hybrid Service를 제공하도록 Hybrid Platform으로 발전하는 특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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