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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tchhiker's Guide537

비가 오지 않아도, 농작물이 절대 죽지 않는 특별한 장소 - 헤이 데이(Hay Day) 스마트폰 게임어플 TV광고, '카우보이(Cowboy)'편 [한글자막] 위룰과 위팜, 타이니팜 등의 농장 혹은 국가 경영 게임 중 하나인, 헤이 데이(Hay Day)의 TV광고는, 천연덕스럽게도 게임 내에 비가 한번도 오지 않는데도 ㅡ클릭만 잘 해주면ㅡ 농작물이 잘 자라는 신기한 현상을 자신들의 입으로 천연덕스럽게 이야기 한다. 뭐 크리에이티브가 그리 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게임 속에 등장하는 돼지와 닭의 CG가 너무 자연스럽게 처리되어 재미삼아 번역해본 것. 참고로, 저 흑인배우는 미드 '오피스'에서 데럴 역을 맡은 크레이그 로빈슨(Craig Robinson)이다. 심형래 감독의 '디 워'에도 나왔다. (뭐 물론 저는 디워 따위 볼 정도로 한가하지 않습니다-_ -) 콘솔게임 광고는 재미있는 것이 꽤 많은데, 의외로 해외에도 스마트폰용 게임광고는 그리 재미있는 것이 없다... 2014. 6. 15.
대학진학을 위해 멀리 떠나는 딸을 위한, 엄마의 어머니날 선물 -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의 어머니날/마더스데이(Mother’s Day) 바이럴 필름(Viral Film), '최고의 어머니날 선물(Best Mother’s Day presen.. 세계적인 가전제품 브랜드인 일렉트로룩스(Electrolux)가 어머니날/마더스데이(Mother’s Day)을 맞아, 감동적인 뭉클한 바이럴 필름(Viral Film)을 제작했다. 상파울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학금을 받아 멀리 대학으로 떠나게 된 레티샤(Leticia)라는 여학생과 그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어머니날 딸과 이별하게 된 엄마가 딸을 공항으로 배웅해주는 대신, 딸을 위해 부지런히 요리를 하고, 미리 영상 편지까지 녹화하여 딸이 비행기 내에서 영상편지를 볼 수 있도록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그리고, 엄마가 일렉트로룩스 제품으로 요리한 음식까지 기내식 대신 전달해주는데- 훈훈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참 흐뭇하게 본 바이럴 필름이었다. 물론, 항공사와의 협의나, 모든 아이디어.. 2014. 6. 14.
온통 자녀들을 위한 세상에서, 자녀가 아닌 어른을 위한 소세지를 선택하라 - 오스카 메이어(Oscar Mayer) TV광고, '그들이 사는 세상(World of Them)'편 [한글자막] 사실, 부모들이 자신들만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별로 많지 않다. 휴가지도, 먹거리도, 여가생활도, TV채널 등 많은 것들을 선택할때, 자녀의 취향이나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오스카 메이어(Oscar Mayer)는 이런 모종의 희생을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이제 당신을 위한 작은 어떤 것, 어른을 위한 먹거리를 선택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앵거스 육우가 털이 검고 뿔이 없는 대표적인 육우용 소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이 오스카 메이어(Oscar Mayer) 소세지가 어떤 맛이길래, 어른들을 위한 먹거리라고 이야기하는건진 사실 모르겠다. 아무튼, 자녀들을 위해 원치 않는 순간에 원치않는 선택을 하는 부모들을 보여주는 것이 재밌어서 그냥 한번 번역해봤음. 온통 자녀들을 위한 세상.. 2014. 6. 13.
에콰도르(Ecuador)에서는 장마철에 우산 대신 방수 신문을 쓴다! - 비오는 날엔 잘 팔리지 않던 신문을 위한 리마커블한 아이디어, 커버에 플라스틱 필름을 씌운 엑스트라 신문(Extra Newspaper)의 우.. 학창시절, 우산을 미처 챙기지 못한 날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학교주변의 '벼룩시장'과 같은 무가지를 찾아서 머리 위에 쓰고 집까지 뛰어갔던 기억이 난다. 에콰도르에서는 아직도 길거리 신문가판대에서 신문이 꽤 잘 팔리는 모양인데. (우리나라 신문가판대는 스마트폰 덕분에 장사 안된지 좀 오래되었지만..) 비오는 날만 되면 신문판매량이 급감하니, 장마철이 참 고역이었을듯 하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에콰도르(Ecuador)의 신문사인 '엑스트라 신문(Extra Newspaper)'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리마커블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는데, 바로 장마철에 스페셜 에디션 신문을 발행하는 것. 이 스페셜 에디션 신문은 커버면이 플라스틱 필름(Plastic Film)이 씌워져 방수(Waterproof)가 되는.. 2014. 6. 12.
영화를 보는 도중 갑자기 모든 관객이 핸드폰이 울린다? - 폭스바겐(Volkswagen)의 운전 중 핸드폰 사용금지 공익 캠페인 극장/영화관 광고 [한글자막] 중국 베이징의 오길비(Ogilvy)와 폭스바겐(Volkswagen)이 홍콩에서 재밌는 극장광고를 제작했다. 홍콩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MCL Cinema에서 영화를 온 관객들에게- 마치 영화 예고편인 것처럼, 자신들의 광고영상을 보여주었다. 이 광고영상은 한 사람이 자신의 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1인칭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사람들이 자신이 운전석에 있는 운전자가 된 것처럼 느끼도록 하고, 영사실에서 미리 준비해둔 위치기반 신호발송장치(A Location-based Broadcaster)를 통해 영화관 내의 모든 관객들의 핸드폰이 울리게 한 다음, 사람들이 그 핸드폰을 확인하는 타이밍에, 광고 영상 속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게 구성하여 운전 중 핸드폰을 보는 사이에,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을 극장 관.. 2014. 6. 11.
영매/무당을 통해 죽은 자/귀신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다 - 푸에르토리코 호러영화제(Puerto Rico Horror Film Fest) 마케팅을 위해 제작된 단편영화, 세계최초 죽은 사람이 만든 영.. 푸에르토리코 호러영화제(Puerto Rico Horror Film Fest)의 마케팅을 위해, adillo Saatchi & Saatchi 대행사는 엄청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영화제를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을 고민하다가, 무당/영매를 찾아가 죽은 자와 이야기를 해보기로 한 것. 접신/영매 강령술을 통해 Maria Merce라는 죽은 사람을 만난 제작진은, 이 유령 작가(대필 작가를 뜻하는 Ghost Writer)가 아니라, 실제 귀신 스크립트 작가(Ghost Scriptwriter)가 해주는 이야기로 단편영화 '죽음 이후(After Death)'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고, 해당 영화를 자신들의 영화제인 '푸에르토리코 호러영화제(Puerto Rico Horror Film Fest)'에서 .. 2014. 6. 10.
피자배달함 속 무게추와 두개의 진자가 서로 운동하여, 피자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수평을 유지한다 - 브라질(Brazil) 도미노피자(Domino's Pizza)의 혁신적인 배달시스템, 스테디 피자(Steady Pizz.. 피자를 배달시켜먹다 보면 피자배달부가 가져온 피자박스를 열어보다가 가끔, 이 피자가 전쟁터에서 배달되어 온 것인지, 혹은 누가 내게 앙심을 품고 일부러 피자박스를 한번 흔들었다가 가져오는 것인지 궁금증이 들 때가 있다. 한쪽편으로 쏠려서 떡이 되어 있는 피자들을 볼때마다, 이게 다 과속방지턱이 많은 동네에 사는 업이라고 생각하고 체념했었는데, 브라질(Brazil) 도미노피자(Domino's Pizza)가 이런 배달문제를 해결할 굉장히 혁신적인 배달함을 개발해냈다. 이름하여, 스테디 피자(Steady Pizza) / 흔들림 없는 피자. 위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스테디 피자의 원리는 간단하다. 세상에, 피자 역사상 가장 빛나는 발명 중 하나가 될지 모르는 아이디어를 내가 '간단하다'고 일축하다니.. 피자.. 2014. 6. 9.
당신은 아무리 이상한 유형의 러너라도, 풋락커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 풋락커(Foot Locker)와 아식스(Asics)가 모든 러너들을 응원합니다(All Runners Welcome) TV광고 [한글자막] 유명 스포츠스타(NBA스타)를 활용하여, 유머러스한 광고들을 주로 만들어오던 풋락커가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를 제작했다. 모두 러닝 스타일은 다르더라도, 누구든지 풋락커에서 러닝화를 구매할 수 있고 그 모두를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이상하고 특이한 러너들을 여러명 보여주는 형식 실제로 한강시민공원의 트랙에서 저런 스타일의 러너들을 본 적 있기도 한데.. 그 특징을 잘 잡아서 재밌게 보여주는듯. 뭐, 풋락커와 아식스의 입장에서는 러닝 스타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쨌든 러닝화를 신고 뛴다는게 중요한 일이니, 모든 러너들을 응원합니다(All Runners Welcome)라는 카피가 좀 특색없어 보일진 모르겠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연필로 그린 것 같은 깔끔한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한 비주얼은 다소 임팩트.. 2014. 6. 8.
베로카(Berocca)가 보여주는 B급영화의 클리셰 종결자, 극적 반전 패러디 광고 - '베로카는 멋진 활약을 후원합니다(Berocca Sponsors Outstanding Performance)' TV광고 시리즈 [한글자막] 오늘 소개할 광고는 국내에서도 톱스타 '이승기'를 모델로 광고하고 있는 멀티비타민 '베로카(Berocca)'의 광고로 영국 JWT가 제작한 시리즈 광고다. 특이하게도, 짧은 10초짜리 짧은 광고 6편의 시리즈로 제작되었는데, 다들 하나같이 주인공의 멋진 활약(Outstanding Performance)을 보여주는 반전을 담고 있다. 60년대, 70년대, 80년대 B급영화처럼 보이도록 촬영, 편집한 이 시리즈 광고들은 모두 한번쯤을 봤을법한 영화상의 설정 등에서 나오는 클리셰들을 간단하게 극복해버리는 극적반전을 10초안에 후다닥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론, 아주 맘에 드는 광고 캠페인인듯. ( 특히, 첫번째로 나오는 '시한폭탄'편은 혼자 몇번이나 돌려보며 킬킬거렸다. ) 사실, 10초짜리로 제작하든, 30.. 2014. 6. 7.
100살이 넘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전해주는 당신의 인생과 차에 대한 지혜의 이야기,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 뉴욕모터쇼 광고 - '지혜'편 [한글자막]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닷지(Dodge)의 TV광고는 사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비주얼의 자동차 광고다. 미국 머슬카의 상징인 닷지(Dodge)의 광고를 생각하면 늘 굉음을 울리며 질주하고, 스모그를 피우며 드리프트를 하는 모습이 화면을 채우던 것이 떠오르지만. 주름살이 얼굴 가득한 100세 노인들의 얼굴 클로즈업으로 화면을 모두 채우고 그들의 이야기만을 들려주는 이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는 지금껏 봐왔던 닷지광고 뿐 아니라, 지금껏 봐왔던 모든 자동차 광고와도 달라보인다. 이 100세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닷지의 광고에 출연한 것은, 닷지형제가 닷지 브라더스(Dodge Brother Ltd.)를 설립하고, 닷지의 1호차인 올드 벳시(Old Betsy)를 내놓은 것이 바로 1914년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1.. 2014. 6. 6.
배가 고프면 당신의 내면에 숨겨진 거친 야수가 으르렁 거리며 나타난다! - 당신의 와일드한 측면에 먹이를 주세요(Feed Yor Wild Side), 잭 링스 육포(Jack Link's Jerky), 행그리 모먼츠(Hangry Moments) TV광.. 아무래도 배가 고프면 누구나 신경질적으로 변하거나 거칠어지기 마련인데, 최근 영미권에서는 이런 종류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배고픔 Hungry 와 화남 Angry를 합친 행그리(Hangry)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라고 한다. 잭 링스 육포(Jack Link's Jerky)는 이런 행그리한 순간들(Hangry Moments)를 좀 더 크리에이티브하게 풀어서 배가 꼬르륵 거리는 소리를 아예 야수/짐승의 으르렁(Growl) 소리에 비유해서 배고플때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에서 튀어나오는 야수/짐승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회의 자리나, 시험 중인 강의실, 다닥다닥 붙어 앉아있는 비행기 기내의 중간좌석 등의 자리에서 예고없이 튀어나와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고 놀래키는 Hangry한 야수들을 잭 링스의 육포로 .. 2014. 6. 5.
캐나다 여권을 인식시키면 맥주가 가득찬 빨간 냉장고가 열린다! 몰슨 캐내디언 맥주(Molson Canadian Beer)가 유럽 곳곳에 놔둔 빨간색 맥주 냉장고(The Beer Fridge) - 당신의 여권을 스캔하세요(Scan You.. 캐나다의 맥주 브랜드인, 몰슨 캐내디언 맥주(Molson Canadian Beer)은 캐나다인의 자긍심/자부심이라는 컨셉 아래, 유럽의 유명 여행지와 같은 곳에서 캐나다 여행객들이 스스로의 자긍심/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했다. 유명 관광지에 캐나다 국기가 그려진 빨간 냉장고를 세워두고는, 캐나다 여권을 스캔해야만 이 빨간 맥주 냉장고가 열리도록 만들어 둔 것. 사실,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은 원리인 것이 요즘의 여권은 IC칩이 포함된 전자여권의 형식이라, 여권에 있는 국가코드 정도는 쉽게 받아올 수 있는지라,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실행가능한 상황이었다. 아무튼, 빨간색 냉장고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순간, 캐나다 사람이 멋있게 나타나서, 캐나다 여권으로 맥주 냉장고를 열고, .. 201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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