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의 진짜 이름을 한번도 불러본 적 없지만, 당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한 남자 - 밀러 라이트(Miller Lite)의 TV광고 '그 한 친구(That One Friend)'편 [한글자막]
우리나라는 어버이날을 5월 8일로 정해놨지만, 미국은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따로 분리하여,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Mother's Day, 마더스데이) 6월 셋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Father's Day, 파더스데이)로 나누어 놓았다. 밀러 라이트(Miller Lite)는 이 아버지의 날(Father's Day, 파더스데이)을 몇주 앞두고 아버지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밀러 라이트의 TV광고 '그 한 친구(That One Friend)'편을 내놓았는데, 오랜만에 동네에 나타난 한 청년이, 맥주 6캔팩을 사들고, 친구들과의 파티를 즐기러 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한 친구이자, 자신이 기억하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늘 곁에 있었던 한 친..
2014. 6. 3.
닌텐도(Nintendo)와 벤츠가 손을 잡았다! 실사 슈퍼마리오가 타는 자동차, 일본 메르세데스 벤츠 GLA (Mercedes Benz GLA)의 TV광고 - '슈퍼마리오(Super Mario)'편 [한글자막]
슈퍼마리오 카트 게임에서, 고 카트를 타고 멋진 운전실력을 보여줬던 슈퍼마리오(Super Mario)가 이번엔 새로운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GLA (Mercedes Benz GLA)에 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GLA의 공개에 맞춰 일본에서 공개된 이번 광고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답게, 작지만 거침없는 파워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GLA를 역시, 작지만 버섯을 먹었을때만 거침없는 파워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슈퍼마리오를 모델로 삼았다. 물론, 닌텐도와 라이센스 제휴를 하여, 슈퍼마리오 게임내에 GLA를 직접 등장시켜, 거침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뭐, 결말은-_ - 차 안에서나 거침없지, 차에서 내리면 별볼일 없단 것까지 보여주고 있다. 슈퍼마리오의 실사는 사실 수많은 패러디와 코스프레 등에서 본..
2014. 6. 1.
온통 무채색인 세상에서, 칵테일을 주문하듯이 내가 원하는 컬러로 페인트를 고른다 - 듀럭스(Dulux) 페인트믹싱(Paintmixing)의 TV광고, '당신의 스토리를 변화시키세요(Change Your Story)' [한글자막]
듀럭스(Dulux) 페인트믹싱(Paintmixing) 제품의 TV광고는, 흡사, 금주령이 내렸던 1920년대- 비밀리에 영업을 하던 뒷골목의 사교클럽 혹은 BAR를 연상시키는 배경을 선택했다. 컬러가 금지되었던 아주 먼 옛날, 온통 무채색인 거리에서 한 아가씨가 컬러풀한 비밀 클럽을 찾아가 한 남성을 만나,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 포인트, 그 와중에 깨알같은 "침실?", "욕실"의 대화도 들어있는데, 사실, 작업멘트로 생각하면 아주 노골적일 수 있는 대화인데, 아무래도 자막으로 표현하다보니, 그런 오해의 여지가 잘 살지 않아서 좀 아쉽다. 시대가 많이 지나도, 페인트 광고가 담고 있는 USP는 '선택의 폭이 넓음'에서 그다지 변하지 않는 것 같단 느낌인데, 글쎄, 우리나라는 친환경 같은 이..
2014. 5. 29.
변태적이지만 부드러운 크리에이티브, 어른들을 위한 성인용 소프트 드링크(Adult Soft Drink) 펜티먼즈(Fentimans)의 부드러운 성인용 TV광고 [한글자막]
식물로만 양조한 영국의 소프트 드링크인 '펜티먼즈(Fentimans)' TV광고는 성인들을 위한 "우-!!" 한 맛의, 하지만 소프트 드링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TV광고에서 봐도 문제없는 수준 만큼만 변태적인-_ - 성인용 광고를 만들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변태들도 부드러웠던-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한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었는데, 뭐, 나름 애교로 봐줄만 하다. 사실, 부드러운 성인용 음료를 표방하고서, 이 정도 유머를 담아 컨셉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게 쉬운게 아닐텐데, 잘 만든 크리에이티브인듯. 그나저나,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에, 이런 변태적인 이미지를 허락하는 것이 쉽진 않았을텐데, 광고주의 승리라고 봐도 무방할듯.ㅎㅎ 변태적이지만 부드러운 크리에이티브, 어른들을 위한..
2014. 5. 23.
고질라가 삼키지 못하는 자동차! - 이탈리아 자동차 피아트 500L (FIAT 500L)의 영화 '고질라(Godzilla)의 공동 광고(Tie-In Commercial) [한글자막]
며칠전, 5월 16일에 북미에서 개봉될 예정인 영화 '고질라(Godzilla)'와 함께, 이탈리아의 자동차 브랜드인 피아트(FIAT)가 타이인 커머셜(Tie-in Commercial) 공동 광고를 공개했다. (참고로, 고질라의 우리나라 극장 개봉은 5월 15일임) 영화의 내용은, 이탈리아에 푹 빠진 나머지 이탈리아 자동차만 잡아먹는 고질라(Godzilla)가 등장하여, 이탈리아 소형차인 고질라를 막 색깔별로 잡아먹고 다녔지만, 4도어 피아트 500L은 생각보다 커서 한번에 삼키지 못하고 도로 뱉어낸다는 스토리. 피아트 FIAT 500L을 광고하기 위해, 자사의 다른 피아트 500, 피아트 500C 등은 그냥 고질라 뱃속으로 집어넣어버리는, 광고주의 패기가 대단하다. 심지어, 빨간 피아트 500는 운전자도..
2014. 5. 10.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보내지마세요. 친구들을 좀 기다리게 하세요. - 퀘벡 자동차보험 공사(Quebec Automobile Insurance Corporation)의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예방 캠페인 TV광고, '대답(남자/여자)'편 시..
어제 업로드했던, 퀘벡 자동차보험 공사(Quebec Automobile Insurance Corporation)의 음주운전 예방 공익 캠페인에 이어, 오늘은 역시 같은 광고주와 같은 광고대행사, 같은 CD 및 스텝들이 제작한 운전 중 문자메시지 사용 예방 공익광고를 소개한다. 같은 광고주를 위한 공익광고이긴 하지만, 접근하는 방식은 조금 다른데, 사고에 대한 위험이나, Risk를 전달하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문자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좀 기다리게 되더라도 당장 큰일 나지 않으니, 운전 중에 문자메시지를 사용하지 말고, 운전이 끝난 후에 대답하라는 내용. 역시 어제 소개했던 캐나다 퀘벡(Quebec)의 광고대행사 Lg2가 제작한 광고 시리즈고, Creative Director도 Luc Du Sault로 ..
2014.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