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알게된 웹툰 '아만자'의 작가인 김보통씨의 트윗.

아, 그렇지. 가난이란게 사실 그리 대단하지 않은거였지.

언제부터 남들이 가지는 것을 못가지고, 남들이 하는 것을 못하는걸 부끄러워 하게 되었을까.

김보통씨 아버지의 말을 잘 기억해둬야겠단 생각이 들어, 이 곳에 스크랩 해둔다.


한 번은 아버지가 나에게 "돈이 있고 없는건 니가 신대방역을 갈 때 걸어가느냐 마을버스를 타고 가느냐의 차이야. 불편한거지 부끄러운건 아니야."라고 말씀하셨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난 뒤 나는 불편한 것을 잘참는 부끄러움이 없는 아이가 되었다.
여하튼.돌아보면 내 인생 대부분은 늘 돈이 없었고,그래서 불편한 것 투성이였고,지금도 그 불편함의 구렁텅이로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먹고 싶은 걸 못먹고,입고 싶은 걸 못입고,하고 싶은 걸 못하겠지만 나름의 재미를 찾지 않을까.


여기부턴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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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통 작가의 닉네임을 보는 순간, 

난 어릴적 봤던 만화책이 갑자기 생각났는데-

( 그렇다고, 웹툰 '아만자'와 관계있는 것은 전혀 아니고, )

그 만화책은 '미래세계는 기술 발전으로 이렇게 저렇게 바뀔 것이다' 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 어딘가의 국가기관 혹은 지자체에서 나눠준 교육용 컨텐츠였다.




그 만화에서 가장 뚜렷이 기억나는 것 미래 기술은, 

실시간 교통상황이 반영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어딜 가든 차막힘 없이 빠르게 갈 수 있을꺼란 거였는데,

20년 뒤인 지금은 정말 그런 기술이 나와있으니 때때로 신기한 기분이 든다.

뭐 물론, 그 만화책에서 예상한 미래에는-

20년 뒤의 우리나라엔 자동차 보급대수가 2천만대가 넘어-

내비게이션이 있건 없건, 토요일에 어디 차끌고 나가면- 녹초가 될꺼라는 이야기는 없었다. 




아무튼,

상관도 없는 그 만화책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그 만화책의 주인공이 '정보통'이었기 때문이다.

국민학생 때, 그 만화를 보면서

"와, '보통'사람이라는 뜻도 담고 있고, '정보 통'이라는 뜻도 담은 좋은 이름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뭐 사실, 그 시절은 노태우 정권 시절이라

ㅡ사실과는 관계없이ㅡ '보통사람'이란 단어가 사람들 머리에 꽉 박혀있던 시기이긴 했다.







요즘 사람들은 '보통 사람'이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날까.

글쎄, 













알랭드 보통


알랭드 보통?















- 미안합니다;;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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