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네이티브 광고? 이 또한 소비자가 답이다


글 박수인 올댓콘텐츠 대표


영화 <곡성>을 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풀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었고, 극도의 몰입을 오래간만에 유지하며 두시간을 즐겼다. 흥분도 했고, 무서워도 했으며, 주인공이 처한 안타까운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안돼!”라며 마음속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사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앞뒤 좌우 많은 관객들이 격한 감정이입에 취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토록 흥분하고 참견하고 몰입했던 그 영화나 드라마 등은 대부분 가상의 산물이다. 리얼하게 말하면 잘 꾸며진 ‘뻥’이라는 말이다. 뛰어난 역량의 감독과 스태프가 빚어낸 놀라운 거짓말에 우리는 극장을 나와서도 결론의 해석을 놓고 인터넷을 뒤졌던 것이다. 마치 진짜로 곡성에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 우리는 그것이 꾸며진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속아주며, 심지어 열혈 팬이 되기도 한다. 물론 조건은 하나 있다. 아주 ‘잘 만들어진 뻥’이어야만 알면서도 속아준다는 것이다. 


에이전시를 하고 있는 필자가 생각하기에 갈수록 영향력이 확대되는 네이티브 광고(Native Advertising)의 미학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저는 광고입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스토리 혹은 장치를 만들테니 사랑해주세요!”라고 슬며시 말거는, 그런 솔직한 광고 장르라는 말이다. 네이티브 광고는 SNS 등 디지털화된 각종 매체와 다양한 플랫폼에서 해당 플랫폼이나 매체 내부에 이미 만들어진 콘텐츠의 형식을 무너뜨리지 않은 상태에서, ‘광고인 듯 아닌 듯’ 교묘하게 집행되는 마케팅 툴이다.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이게 광고인지, 아니면 플랫폼에서 상시 제공하는 익숙한 콘텐츠의 일부인지도 분간이 안 되는 ‘자연스러운’ 광고방식인 것이다. 신문사 등에서 사용하던 소위 기사성 광고, 즉 Advertorial과 일면 유사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 비슷함만큼 막대한 차별성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컬쳐의 본격화와 더불어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는 옵션이 되겠다. 


그렇다면, 더욱 효과적이고, 돋보이는 네이티브 광고를 기획함에 있어 논의되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필자는 감히 이 또한 소비자에 답이 있다고 Naive하게 주장하고 싶다. 네이티브 광고의 영향력 확대는 결국 소비자를 ‘대놓고 무시하는’ 각종 배너광고에 대한 반발과 실망과 관련이 깊다고 판단된다. 웹과 모바일, 플랫폼이나 매체를 가리지 않고 ‘노출=효과’라는 고루한 신념에 의해 거의 홍수 수준으로 뒤덮이는 배너광고는 클릭율 약 0.08%를 기록할 만큼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CTR이 과연 더 이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콘텐츠로 Column 04 향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가리는 배너광고들을 마구 닫으려다 잘못 클릭해서 해당 페이지를 여는 상황이 필자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네이티브 광고와 배너의 차이를 소비자 측면에서 생각해보자면, 결국 ‘작은 성의’가 아닐까 한다. 네이티브 광고나 배너광고나 궁극적인 목적은 동일하겠지만, 네이티브 광고는 그래도 공을 들여 우리를 배려한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티브 광고는 일반 콘텐츠와의 유사성, 스토리 자체의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잠시라도 상업성을 잊게 만드는 장치를 마련해 준다. 



언론진흥재단에서 발표했듯, ‘플랫폼의 기능, 레이아웃·디자인, 콘텐츠’ 세 가지 측면에서 연속성 및 유사성을 보유한 채 네이티브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다가온다. 가뜩이나 작은 모바일상에서 툭툭 막무가내로 쳐들어오는 배너와는 달리, 해당 플랫폼의 콘텐츠와 유사한 느낌, 자체의 재미 등으로 편안하게 온다는 말이다. 이 같은 노력과 장치에 대하여 소비자들은 “한 번 읽어주지 뭐. 혹시 알아? 날 잠시 웃겨줄 수도 있겠고, 어쩜 쓸만한 정보도 있겠고…”라며 문을 열어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결국 더욱 효과적인 네이티브를 만드는 원리도 비슷하지 않을까라 는 판단이다. 1) 절대로 거슬리면 안되고, 2) 눈과 귀, 공감각 등을 즐겁게 하는 요소가 있어야 하며, 3) 상업성은 ‘현명하게’ 숨기고, 4) 그 자체로 콘텐츠 가치가 느껴질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원칙으로 보유해야 할 것이다. 네이티브 광고의 대중화가 가속화 될수록, 이제 소위 ‘오픈빨’은 사라지고 네이티브 광고 중에도 하수와 고수가 보이는 환경이 된다는 생각이다. 상기 기초적이지만 소중한 원칙들을 되새기며 히트작에 고심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논의하고 싶은 사항은 개별 미디어 컴퍼니의 새로운 인식이 더욱 효과적인 네이티브 광고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언젠가 종편과 케이블에 계신 분들과 비즈니스 기회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앞으로는 종편, 케이블, 각종 미디어 플랫폼을 막론하고 일정 부분 광고회사 수준으로 기획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을 드린 적이 있었다.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소중한 인프라를 가진 주체야말로 향후 광고 시장의 주역이 될 포텐셜이 상당하며, 결국엔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를 기획하여 개별 광고주와 윈윈하는 구조를 양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본 것 이다. 


실제로 뉴욕타임스는 Content Studio라는 네이티브 광고를 기획, 실행하는 전담 유닛을 설립하였으며, 월스트리트저널도 Custom Studios라고 명명된 네이티브 전담 팀을 구성하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당 부서에서는, 단순히 매체의 Vehicle만을 판매하고 기사성 광고 등을 기획하던 고전적인 업무만이 아니라, 주어진 여건 내에서 개별 광고주들을 위한 전략적 콘텐츠의 내용, 형 식, 노출 방법, 매출로 이어지는 모듈 등을 철저하게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네이티브 커뮤니케이션을 제안하고 있다. 미디어 컴퍼 니 내의 IMC 기업 혹은 컨설팅 기업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네이티브 광고를 지속적으로 히트시키고 장기적인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싶다면, 소위 ‘전담 팀’을 비롯한 인력의 확보 혹은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이 관건이라고 생각 한다. 네이티브 광고의 대중화가 본격화되면서 이제 네이티브 광고 중에도 옥석은 가려질 것이며, 분야를 선도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리더들이 있는가 하면 특색 없는 네이티브만 양산하는 그룹들도 많아질 것이다. 현재 네이티브 광고는 장르적인 새로움으 로 인한 거품이 걷히고 있는 상황이다. 덮어놓고 테크닉만 적용 하는 네이티브도 성공하기 어렵고, 무조건 플랫폼상의 콘텐츠와 유사성만 강조해도 묻히기 십상이다. 모방도 난감하고, 그렇다고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을 두세배 뛰어넘는 기이함도 효과를 약속하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다. 즐길 거리가 없으면 눈길도 안주는 잔인한 디지털 시대 소비자들에게 딱 맞춘 장르인 네이티브 광고, 효과성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어야 할 때가 되었다.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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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PD 인터뷰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는게 기본 원칙입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1인에 의한 방송'의 대표주자다. 생방송과 본방송의 경계를 허물고 지상파에 1인 방송 포맷을 접목시킨 신선한 도전으로 방송이 거듭 될수록 호평을 받고 있다. <마리텔> 생중계 시간이면 프로그램 이름과 출연진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을 장악한다. <마리텔> 수장은 34살 젊은 박진경 PD. 순전히 아이디어와 사람만으로 올해 가장 핫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1인가구가 골라 볼 수 있는 인터넷 방송과 같은 형태가 인기를 얻을 것” 이라며 “공중파 방송도 마니아층 프로로 변화해갈 것” 이라고 예측했다.


인터뷰어_마케팅리서치 2파트 정은교 전문위원



올 들어 가장 핫한 프로그램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대한 본인 생각은? 

기획할 때부터 ‘안 해본 걸 하자’고 해서 인터넷 문화를 지상파로 가져와야겠다 생각했어요. 인터넷이 생활화된 젊은 층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가지고 와서 그들이 익숙한 화법을 구사하고,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포맷으로 구성된데다 생방송이 따로 진행되다보니 다른 프로그램이 따라올 수 없는 유리한 부분이 있었고, 그런 부분이 핫하게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콘텐츠 발굴이나 출연자 섭외가 가장 관건일 것 같은데요? 

<마리텔>은 시의성과 이슈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콘텐츠나 출연진을 저장해둘 수가 없어요. 그때그때 시의성이나 이슈에 따라 결정을 하죠.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면서 출연진 쪽에서 먼저 연락해오는 경우도 많아졌구요. <마리텔>은 한번 녹화해서 2주를 방영하기 때문에 두 번만 녹화해도 시청자 입장에선 한 달 내내 보시게 됩니다. 오래 출연하면 비슷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한 주 빠진다고 해서 절대 못 나온다라는 원칙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도 자유롭죠. 또 순위를 매길 뿐이지, 경쟁시스템을 도입한 게 아니기 때문에 최하위는 탈락해서 나올 수 없다 이런 기준도 없어요.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회의를 통해서 이 정도에선 쉬었다 가자, 다음에 들어가자 이런 결정들이 훨씬 자유롭고 편하게 이루어지죠. 지상파의 아이템으로는 굉장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획안을 통과시키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그 질문을 참 많이 받는데요. 방송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포맷, 새로운 플랫폼에 목말라하죠. 관심들이 많으시구요. 그러다보니 윗분들도 야, 이거 재밌겠다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였어요.



회사의 반응은 어떤가요?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감사하죠. 방송 제작하는 분들에겐 시청률이 가장 큰 스트레스 일텐데요. 이 프로그램은 실시간으로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에 출연진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나요? 그래서 초반부터 규칙 같은 것을 만들지 않았어요. 그런 게 생기면 출연자나 시청자가 순위 자체에 민감해질 수 있고, 그러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이 될 수도 있거든요. 지금 순위를 정하는 것도 약간 재미의 요소가 강하죠. 출연진들 한테도 수시로 얘기를 해요. 이건 재미를 위한 시스템일 뿐이고 녹화시 시청률에서 5위를 해도 본방에서는 제일 많은 분량을 가져갈 수 있으니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는 말라고. 실제로 그런 경우도 많았구요. 



<마리텔>은 생방송과 본방송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이미 다본 방송을 누가 보겠느냐라는 면에서 처음 에는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런 고민이 있었어요. 생방송보다 본방송이 더 재미있어야 방송이 유지되니까 본방송에 정성을 엄청 기울여요. 녹화는 전반 1시간 30분, 후반 1시간 30분 해서 총 3시간을 합니다. 그럼 5개의 방송국이니 15시간의 방송 분량이 나오죠. 기본적으로 인터넷방송에서는 카메라가 한 대가 설치되는데요, 본 방송때는 4~5대의 카메라가 담는 여러 버전의 화면을 볼 수 있어요. 훨씬 풍성한 화면을 보시는 거죠. 카메라 개수도 추가하고 횡설수설했던 것도 정리하고 음악과 효과음도 넣고 CG도 넣구요. 가장 재밌는 채팅만 골라서 보여주고 있구요. 인터넷 방송은 그냥 재료일 뿐이고, 본방송을 본장으로 생각하고 만들죠. 시청자 입장에선 본인이 인터넷으로 본 장면이 제작진의 손을 거쳐서 어떻게 예능으로 변모하는가를 지켜보는 재미도 큽니다. 채팅창 글도 제일 재밌는 것만 보여주니까 더욱 맘편히 즐기며 볼 수 있는 거죠.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호응을 얻은 출연자를 꼽는 다면? 

종이접기 김영만씨죠. 저도 김영만씨의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란 세대라 인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섭외를 하긴 했지만 백종원씨를 꺾을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죠. 생각보다 훨씬 더 반응이 뜨거웠어요. 그분이나 저희 제작진에게도 큰 선물이었어요. 



백종원씨와 김영만씨가 특별히 인기가 좋았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젊은 층에게 큰아버지뻘 되는 어른들과 다 털어 놓고 얘기할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어른이자 그 분야에서는 최고인 분들과 격의없이 얘기한다는 것에 열광했던 것 같아요. 어렵고 우리랑 코드가 안 맞는 어른으로 생각 했는데, 예상과 달리 엄청 친숙하게 느껴진 거죠. 젊은이들도 어른들과 친숙하게 지내고 싶어 하지만 서로 코드가 안 맞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못할 뿐이죠. 어른들이 오픈된 마인드만 보여준다면 젊은이들은 언제든 다가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기미작가, 모르모트PD가 그렇게 좋은 반향을 이끌어 내리란 걸 예상했나요? 

전혀 안했어요. 당장 음식을 만들었는데 음식에 대해서 말할 사람이 없어서 등 떠밀어 “가서 음식 맛 좀 봐라” 했던게 시작이었죠. 그것이 반복되면서 캐릭터가 생긴 거죠. 물론 일반인들이다보니 훨씬 더 포장을 많이 해줬어요. CG도 그렇고 자막도 그렇고. 우리 프로그램이 출연자 교체가 잦다보니 오히려 제작진들이 고정 출연진이 된 경우인데요. 어떤 예능 프로그램이든 특히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불렸던 프로그램 출연진들은 다들 각자의 캐릭터를 갖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제작진들에게 옮겨 간 거죠. 생소한 출연자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이미 캐릭터가 구축된 제작진이 투입되어 프로그램에 익숙한 느낌을 주기도 하구요. 



그분들도 점점 진화되어가더라구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순발력이 좋았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장면들이 나오면서 화제가 되는 식이죠. 낚싯대를 드리우지도 않았는데 물 밖으로 물고기가 알아서 튀어나온 느낌이랄까요. 초반에는 많이 부담스러워 했지만 이젠 그들 스스로 사명감이 생긴 것 같아요. 저로서는 감사할 일이죠.



채팅자막 편집이 재미에 한몫을 하고 있어요? 

기획 단계에서 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 채팅이라 생각했어요. 인터넷 방송을 할 플랫폼을 고민할 때도 이런 점이 고려됐구요. 채팅은 프로그램의 핵심이죠. 채팅 참여자가 패널 역할도 하면서 완전히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제2의 MC처럼 행동하길 바랐고, 그 부분이 적중했다고 할 수 있어요. 



채팅자막이 중요한 만큼 문제가 생길 여지도 많은데 어떻게 관리를 하나요? 

처음에 가장 염려했던 부분이 어떻게 하면 문제의 여지가 있는 채팅을 걸러 내느냐하는 거였어요. 초반에는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식으로 경고를 많이 했죠. 전체 인터넷 시청자가 만 명이라고 치면 본장이라고 부르는 프로그램안에서 직접 채팅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요. 그 이상이 되면 채팅창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니까요. 만 명 중에 500명안에 드는 게 쉽지 않 죠. 500명 안에 들어야 출연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채팅자 스스로 조심을 해요. 한 번이라도 헛소리를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잘리게 되니까요. 그러다보니 채팅으로 인한 문제는 거의 없어졌어요. 



제가 알기론 메인 PD 중 가장 젊습니다. PD 생활도 <무한도전> 조연출로 시작해서 바로 <마리텔>이라는 핫한 프로그램의 메인이 되었는데 앞으로의 행보에 너무 이른 성공이 부담되지는 않나요? 

아니요. 전혀 부담은 없어요.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게 행운이고, 이런 상황이 감사하죠. 제 후배들도 좋은 기획안만 있으면 저보다 젊은 나이여도 충분히 메인 PD가 될 수 있어요.



트위터를 통해 본인도 시청자들과 끊임없이 소통 하더라구요. 방송 제작자라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저는 9살 무렵부터 20년 넘게 인터넷 문화에 젖어 살아왔어요. 그게 너무 일상적인 일이라 지켜야하는 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어요. 두려움도 없구요. 저 같은 경우, 트위터가 생겼을 때부터 가입을 해서 쓰고 있는데 그동안 했던 것을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서 안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PD 박진경 계정이 아니라 개인 박진경 계정으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달라진 것은 없어요. 물론 반응은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오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워낙 인터넷에 능숙한 시청자들이 많아서 그들을 리드해야한다는 고민이 깊겠어요? 

제작진들도 인터넷 하시는 분들 못지않게 젊기도 하고, 아무래도 저희들은 매일 방송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라 즐기며 보는 분들보다는 좀 더 연구하고 고민하니까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평소 게임을 즐기나요?

학창시절에 게임을 엄청 많이 했어요. 어머니가 염려하실 정도였는데, 지금에 와선 화면구성이나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데 게임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게임제작하시는 분들도 게임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몰입시키려는 구성을 하고 요즘 게임이야 말로 영화보다도 더 온갖 엔터테인먼트의 집합체라고 불릴 만큼 규모도 커졌어요.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마리텔>은 아이템이 무궁무진합니다. 

앞으로 어떤 콘텐츠, 출연진을 출연시키고 싶은가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것을 하고 싶어요. 네일이라든가 메이크업쪽. 그래서 헤어도 시도를 해본거구요. 방송으로는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화면을 보여주고 싶어요. 게임 아이템이랑 결합한 부분도 생각하고 있어요. 야외방송도 하고 싶구요. 사실 종이접기를 한 시간 방송으로 내보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15분으로는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가 있거든요. 그게 <마리텔>의 가장 큰 장점이죠.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린 방송을 만들고 싶어요. 



간접광고로는 이런 게 좋을 것 같다 생각한 게 있다면? 

MBC는 KBS처럼 수신료를 받는 게 아니라 전부 광고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그러다 보니 광고 판매와 간접 광고, 캐릭터 상품 판매가 중요하죠. 시청률이랑 완전히 떼놓고 생각할 순 없지만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구매력 있는 2040 세대의 ‘타깃 시청률’도 중요한데, <마리텔>은 파일럿 때부터 이 부분 성적이 전체 시청률에 비해서 좋았어요. 정규 편성이 된 것도 그 때문이죠. 광고가 완판됐거든요. 또한 <마리텔>은 인터넷 에서 생방송을 할 때는 광고에 아무런 제약이 없어요. 인터넷에서는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는 거죠. 생방송때는 동시 접속자가 기본 10만명이에요. 가장 인기있는 방송은 20만명을 찍기도 하고, 들렀다가는 사람들까지 하면 100만명이 넘어요. 예를 들어 음료수 간접 광고의 경우, 본방에는 카메라 노출시간이 길지 않을 수 있는데 인터넷 방송에는 3시간 내내 보여지게 되는 거죠. 광고주 입장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광고주에게 한 말씀? 

2040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라 광고하시는 분들이 많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데요. 그래서 <마리텔>이 토요일 밤 늦은 시간에 방송되는데도 불구하고 광고가 많이 팔리는 거구요. 프로그램 안으로 들어오는 광고도 많이 생각해주셨음 좋겠습니다.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PD 박진경

• 방송시간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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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날 2016.06.08 21: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3년 국내 광고업계 동향



제일기획 사보 2013년 12월호

2013 국내 광고계 핫이슈

한국광고연구소 김상준 소장




신정부의 출범으로 시작된 2013년, 광고업계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지만 기대에 못미친 한 해였다. 신정부의 출범, 민영 미디어렙 출범에 따른 본격적인 경쟁 미디어렙 체제, 스마트(신유형) 광고 시장 활성화 등 여러 사안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광고비 규모에서 거의 예년 수준에 머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속적인 경제 침체, 사회적으로 큰 이벤트와 이슈가 없는 홀수 해의 영향도 있지만, 그간 광고산업 성장을 주도하던 전통적인 매체의 영향력 감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국내 광고업계의 동향을 각 이슈별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신정부 출범과 광고산업 진흥 정책


광고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광고산업 진흥을 위한 건의문을 제출했다. ‘광고 발전기금 조성’, ‘광고산업 정책 주무부서 통합’, ‘국회의원 직능 비례대표 광고계 출신 인사 배정’, ‘한국광고문화회관의 효율적 활용과 운용’ 등 네 가지 정책을 건의했다. 특히 ‘광고산업 정책 주무부서 통합’은 정부의 광고 정책 담당 부서가 방송통신위원회(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문화체육관광부(인쇄, 방송), 행정안전부(옥외) 등 여러 부처에서 관리하고 있어 광고산업의 통합적 발전을 이끌어 내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었다. 


세계적으로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미디어 생태계 기업군이 경쟁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 분야의 정책이 여러 부처로 분산돼 있어 건강한 정보, 통신, 방송, 광고 생태계 조성이 어렵고 이로 인해 관련 산업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현재처럼 매체별로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가 다른 경우 미래의 광고 환경(N스크린 시대)에서는 광고 관련 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우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광고산업의 환경(미디어 컨버전스, 스마트 미디어의 등장, 종편 등)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지 못해서 광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있다. 현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 광고를 전담하고 있어 광고 관련 부처가 늘어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 5월에 ‘스마트 광고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2013년 10월에는 ‘ICT R&D 중장기 전략’의 15대 미래 서비스에 ‘미래 광고’를 핵심 서비스로 포함시킨 육성안을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12월에는 ‘창조경제 시대의 방송산업 발전 종합 계획’을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3개 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했다. 종합 계획은 5대 전략 19개 정책 과제를 선정했는데, 광고 관련된 과제는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육성’, ‘스마트 광고산업 육성’이 선정됐다. 

한편 제도 개선 차원에서는 다음의 사항들을 검토하고 추진키로 하고 있다


● 광고 제도 개선 광고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규제 완화 등 방송광고 제도 개선 로드맵 수립(방통위)

● 광고 금지 품목 개선 사회䟨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 광고 허용 등 추진(관계 부처 협의, ‘14~)

● 현재 금지 품목 중 개선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실태 조사 등 추진 

● 미디어렙 광고 판매 대행 범위 확대 방송광고 외에도 인터넷, 모바일광고 등 판매도 대행할 수 있도록 판매 대행 범위 확대 검토 




스마트(신유형) 광고 및 디지털 사이니지 부상


정부는 스마트 광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세 번에 걸쳐 발표한 ‘스마트 광고산업 육성 전략’이 그것이다. 미래부는 국내 스마트 광고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013년 12월 일산에 완공된 ‘빛마루’(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와 시청자 미디어센터 등에 스마트 광고 제작 시설을 구축해 중소 광고회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 광고 제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1인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사무/제작 공간, 전문 교육, 경영/법률자문, 창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1인 창조기업이나 소규모 광고회사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TV-PC-휴대폰’에 이은 제4의 스크린 미디어로서 방송, 통신, 광고, 인터넷, 공공 서비스, 상거래 서비스 등 매우 다양한 분야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융합 서비스이다. 산업계뿐만 아니라 학계, 정부의 옥외광고에 대한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 커졌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옥외 매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향후 옥외광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 정부의 ‘옥외광고산업 종합 발전계획’에 따라 개정 중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디지털 광고물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예측되고, 산업 진흥을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 미국의 ‘타임스퀘어’ 같은 ‘광고 자유표시 구역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합 시청률에 대한 본격 논의


TV 수상기를 통한 실시간 시청률만 반영하는 시청률 조사 방식이 달라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부터 기존의 TV 시청률에 모바일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한 시청률을 합산하는 통합 시청률(TSR/Total Screening Rate) 조사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실시간 시청, 프로그램별 다시보기(VOD)를 아우르는 방식이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통합 시청률 조사는 세계적인 추세다. 노르웨이/덴마크/스위스 유럽 3개국은 올 1월부터 통합 시청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영국/중국 등은 도입을 추진 중이다. VOD를 시청률 조사에 포함시키는 나라는 21개국에 이른다.


닐슨코리아가 3스크린(TV, PC, 모바일)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1000명 규모의 통합 패널(Single-source Panel)을 구축하고 있으며, TNmS는 시청 중인 프로그램 음향을 측정해 선별하는 음성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플랫폼의 이용을 통합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통합 시청률을 대체하는 다양한 측정 방법도 도입되고 있다. 방송사업자인 CJ E&M은 닐슨 코리아와 협약하에 콘텐츠 파워지수(CPI)를 만들어 시범 운영하고 있다. 통합 시청률 측정이 자리 잡기까지는 여러 가지 난제가 남아 있다. 방송사 사이에서도 이해가 다른 데다 광고주, 시청률 조사 기관 모두 입장 차이가 불가피하다. 




한국 광고 해외 광고제에 주류 세력으로 등장


이제 한국은 광고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변방이 아닌 주류 세력으로 등장했다. 그간 한국은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 참가해서 선진국의 크리에이티브 수준을 견학하고, 본상 수상보다는 파이널리스트 선정 등에 의의를 둔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본상을 얼마나 수상하는가가 관심의 대상이 될 정도가 됐다.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 2013)가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Connecting the dots’를 주제로 3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아시아광고연맹(AFAA) 회원국으로 매년 한국광고협회(KFAA)에서는 출품 지원과 한국 참가단을 모집,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모바일(Mobile)과 효율성(Effective) 부문이 신설돼 수상 부문이 총 16개로 늘어났고, 심사에 참가한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3명이 위촉됐다. 한편 한국은 올해 애드페스트에서 금상 8건, 은상 3건, 동상 5건으로 역대 최대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로 60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이하 칸 라이언즈)이 지난 6월 16일부터 22일까지(현지 기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됐다. 이번 광고제는 92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3만 5765점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 칸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혁신적 기술에 수상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이 추가돼 총 16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본선 진출작 노미네이트만으로도 크리에이티브를 인정받는 칸에서 한국은 제일기획이 금상 2, 은상 2, 동상 4개, 티타늄라이언즈를 받고*, 조앤컴퍼니가 디자인 부문 은상 1개, 이노션이 동상 1개를 받았다.


*제일기획은 한국 본사가 9개 본상, 해외 네트워크에서 12개 상을 수상하는 등 총 21개 상을 받았다.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지상파방송 광고 제도 완화


올해도 지속적으로 광고주협회를 비롯한 광고 관련 협회 그리고 광고학회를 비롯한 광고 관련 학회에서 꾸준히 지상파방송 광고 제도 완화를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지상파방송 광고 시장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비대칭적 규제로 인하여 오히려 자신들의 앞날에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상파 비대칭 규제의 대표적 사례로 광고 품목 규제, 중간 광고 금지, 광고 총량제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그간 광고업계에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간 광고를 허용해 광고주와 방송사 입장에서 광고 효율성과 광고 매출 증대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중간 광고는 시청의 흐름을 방해하는 등 시청자의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반대 논리와 특히 지상파방송 사업자의 중간 광고 허용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케이블TV나 종편 채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논리에 번번이 좌절됐다.


현재 국내 전체 광고시장에서 지상파 방송의 점유율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한 시청자의 시청 패턴 변화가 커다란 요인이다. 또한 현재와 같은 방송 광고 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방송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방송 콘텐츠의 품질이 저하됨으로써 시청자 후생이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의 다양화에 따라 지상파 광고의 호응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제도는 글로벌 기준에 비해 규제가 과도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정부에서는 ‘창조경제 시대의 방송산업 발전 종합 계획’에서도 밝혔듯이 중간 광고 및 광고 총량제에 대한 규제 완화를 내비치고 있고, 무엇보다도 지상파방송 광고 시장이 매년 역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칭적인 규제의 명분이 점차 세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광고 금지 품목 완화 및 간접 광고 가이드라인 발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012년 12월 12일 생수를 지상파TV 광고 금지 품목으로 규정한 방송광고 심의규정 조항을 삭제했다. 그동안 생수 광고는 수돗물 우선 정책으로 인해 케이블TV, 신문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2013년 1월 1일부터 지상파TV 광고가 허용됐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거나 물을 채취하는 수원지 정보 및 물 성분에 대해 허위䜅 과장 광고를 하는 경우 방통심의위의 사후 심의를 통해 제재를 받는다. 


현재 방송광고가 금지된 품목은 총 12개(14개 중 2개 삭제) 품목으로 ‘유흥주점’, ‘도박’, ‘조제 분유, 젖꼭지, 젖병 등의 제품’, ‘담배 및 흡연 광고’, ‘알콜 성분 17도 이상의 주류 광고’, ‘기부금품 모집 광고’, ‘금융관련법령에 의해 인 䜅허가받지 않거나 등록하지 않은 금융업 광고’ 등이다. 정부에서는 2014년부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사회䟨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 광고 허용 등을 추진해 현재 금지 품목 중 개선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실태 조사 등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그간 간접 광고 및 협찬 등에 대한 심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필요성이 대두됐는데, 지난 6월부터 광고 현업 종사자들과 정책 䜅 심의 기관, 시민사회 단체, 학계 전문가 등 총 18명이 모여 지난 ‘간접 광고 운영 가이드라인 추진 연구반’을 구성해 논의한 결과를 11월에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간접 광고가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과 구성에 영향을 미치거나 방송 사업자의 편성 독립성을 저해해서는 안 되며, 간접 광고와 협찬 제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원칙 등이 포함됐다. 


또한 1회 최대 연속 노출 시간은 생방송을 제외하고는 15초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자연스러운 노출의 여부는 동종 유사 상품의 간접 광고 사례와 방송통신위원회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결 사례를 고려해 판단토록 하는 등 광고 상품의 노출 시간, 노출 크기, 고지 및 노출 방식, 자연스러운 노출의 판단 등 세부 사항을 정하고 있다.


2014년은 전통적으로 광고 시장이 성장하는 짝수 해이다. 소치 동계올림픽(2월), 브라질 월드컵(6월), 인천 아시안게임(9월)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가득한 해이다. 1000억 원 안팎의 스포츠 재원과 정부의 개선 의지대로 중간 광고 총량제가 시행된다면 광고 물량의 실질적 확대 그리고 스마트 광고와 디지털 사이니지 활성화로 2013년보다는 확실히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크리에이티브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Arthur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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